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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콩잎이 콩보다 더 좋다!

작성자거룩한분노|작성시간11.09.27|조회수55 목록 댓글 0

콩잎이 콩보다 더 좋다! 무엇 때문에...


동맥경화 등 예방하는 기능성 물질 16가지 함유

- 동맥경화 예방하는 ‘테로카판’ 성분 처음으로 밝혀 내

- 쌈용 콩 신품종도 개발, 다양한 콩잎 식품개발 나설 듯


  우리나라 국민들은 쌈 문화에 익숙하다. 쌈 채소하면 상추가 으뜸이지만, 들깻잎과 함께 사랑받는 것이 있다면 바로 콩잎이다. 콩잎은 예로부터 장아찌(절임)용이나 쌈용으로 이용해 왔다.

  그런데 그 콩잎이 콩보다 훨씬 다양한 건강 기능성 성분이 들어 있다는 새로운 사실이 농촌진흥청 연구진에 의해 밝혀져 화제가 되고 있다. 양질의 식물성 단백질과 여성에게 좋은 이소플라본 등이 풍부해 밭의 쇠고기로 불리는 콩보다 좋다는 콩잎. 과연 어떤 성분이 들어 있어 콩보다 좋다는 것인지를 알아보았다.

 

무더운 여름철 따가운 햇살에도 끄떡없이 견뎌내는 콩잎.

우리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콩잎에 콩보다 많은 기능성 성분이 들어 있는

것으로 밝혀져 앞으로 쌈용은 물론 절임용, 김치류 등으로 큰 인기를 끌 것이

예상된다. 사진은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싱싱한 콩잎의 모습.

 

 

  콩이 우리 몸에 좋은 이유

  콩은 우수한 단백질 공급원이다. 콩에는 전체 성분 중 단백질이 30~40%나 들어 있어 ‘밭에서 나는 쇠고기’로 불린다. 특히 토종 국산 콩의 단백질 함유량은 41.3%로 세계의 콩 중에 단연 으뜸이다.

  콩의 20%는 지방질이며, 대부분이 우리 몸에 좋은 불포화 지방산이다. 불포화 지방산은 콜레스테롤이 혈관에 달라붙는 것을 막아준다. 또 혈관 속에 떠돌아다니는 나쁜 콜레스테롤을 청소해 줘 동맥경화와 고혈압을 예방해 준다.

  콩에는 불포화 지방산의 일종인 ‘레시틴’도 많이 들어 있어 치매도 예방한다. 레시틴은 신경세포 활동에 관여하는 신경전달 물질인 ‘아세틸콜린’의 원료로 뇌의 활성을 도와준다.


  암을 예방하는 ‘이소플라본’

  콩의 색소성분인 이소플라본은 여성호르몬의 구조와 비슷하여 ‘식물성 에스트로겐’이라고 불린다. 이 이소플라본은 유방암, 난소암, 전림선암의 예방에 도움을 준다. 특히, 폐경기 여성의 얼굴 화끈거림과 심장병, 골다공증 등을 예방하는 효과도 크다.

  또한, 이소플라본은 두부, 된장, 두유 등 여러 종류의 콩 가공식품 중 순두부에 가장 많으며, 노란콩 보다는 검정콩에 많이 들어 있다.

  콩에 함유된 올리고당은 장 속에 좋은 세균인 ‘비피더스균’이 잘 자라도록 돕는데, 비피더스균은 장운동을 도와 변비를 예방해 준다. 또 발암물질 생성을 억제해 대장암을 예방하고, 콩에 듬뿍 들어 있는 섬유질은 소화기를 튼튼하게 만든다.

 

  콩잎이 콩보다 좋은 이유 

  앞에서 살펴본 바와 같이 콩은 우리 몸에 좋은 식품이다. 그렇다면 왜 콩잎이 콩보다 좋다는 것일까? 콩잎에는 이소플라본(Isoflavone)류가 5종,플라본(Flavone)류가 3종, 플라보놀(Flavonol)이 1종, 테로카판(Pterocarpan)류가2종, 페놀성 화합물이 2종, 소야사포닌(Soyasaponine)이 2종, 당알콜류가 1종등 총 16종의 생리활성 물질들이 들어 있는 것으로 이번에 농촌진흥청 연구진이 밝혀냈다.

  이소플라본은 주로 콩과 식물에만 함유돼 있는 성분으로 유방암·전립선암·골다공증·심장병 등 성인병 예방에 효과적인 성분이다.

  또 플라본(Flavone)과 플라보놀(Flavonol)은 강력한 항산화효능을 기반으로 고지혈증,동맥경화, 폐암 등에 뛰어난 효과를 가진 것으로 알려져 있는 성분이다.

  특히, 이번에 확인된 2종의 테로카판혈액내 저밀도 지단백(LDL)의 산화를 강력히억제하여 최근 성인병에서 가장 문제가 되고 있는 동맥경화증 예방에 도움을 주는 성분으로 콩과 식물에만 존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새로운 고부가가치 기능성 식품소재로서 콩잎의 가치를 더욱 높여주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소야사포닌은 인삼사포닌과 유사한 식물성스테롤로 암을 예방하고 고지혈증을 막아주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 우리 몸에 좋은 성분들이다.이러한 성분들을 종합해 볼때 콩잎을 먹는 것도 매우 좋다는 것이다.


  콩잎 쌈과 콩잎절임 등 인기 끌 것으로 전망

  우리 식탁에 있어서 콩은 오랜 기간동안 식물성 단백질 공급원으로 사랑받아 왔다. 최근에는 이소플라본, 사포닌을 비롯한 여러 가지 생리활성물질이 풍부하여 암, 당뇨, 골다공증,심혈관 질환 등 성인병 예방효과까지 보고되면서 건강 기능성 식품의대명사로 불린다.

  이번에 콩잎에 우리 몸에 좋은 성분들이 16가지나 들어 있다는 사실이 밝혀짐으로써 앞으로 콩잎의 수요가 크게 늘 것으로 전망된다.

  따라서 콩잎을 이용한 다양한 요리의 개발도 뒤따를 것으로 예상된다. 먼저 콩잎을 이용한 을 즐기는 분들이 늘어 날 것으로 보이며, 콩잎을 간장이나 된장에 절여두었다가 반찬으로 이용하는 콩잎절임등이 각광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오래 전부터 제주지역을 중심으로 많이 이용돼 오고 있는 콩잎장아찌. 콩잎이 많이 생산되는 여름철에 신선한 콩잎을 따서 간장이나 된장에 절여 두었다가 먹으면 좋은 음식이 된다.


 

  콩잎장아찌, 콩잎물김치 등 수요 늘어

  현재 콩잎을 이용한 요리는 그리 많지 않지만 그래도 콩잎요리가 발달한 지역은 주로 경상도와 제주도이다. 콩잎을 이용해 장아찌용 반찬이나 쌈용 채소로 주로 이용되고 있다.

  가장 일반적인 콩잎 요리로는 간장이나 된장에 절인 콩잎 장아찌가 대표적인 사례이다. 또한 콩잎을 이용한 물김치도 무더운 여름철 경상도 지역에서는 흔히 볼 수 있는 반찬이다.

  최근 제주도에서는제주 도민들이 오래전부터 웰빙채소로 즐기고 있는 쌈용 콩잎에 착안하여 콩잎 브랜드를 개발하여 제주지역의 특화된 식문화 상품으로 콩잎을 개발하고 있는데 그 수요가 점차 늘고 있다고 한다.


  쌈용 콩 품종도 개발, 쌈 문화 변화 예고

  특히 콩은 우리나라 토양과 기후에 잘 적응하는 특성을 가진 작물로서 콩잎을 어느 정도따 내더라도 콩을 수확하는 데는 큰 지장이 없는 작물이다.

  때문에 앞으로 콩잎을 이용한 콩잎차, 콩잎김치등 다양한 기능성 식품을 개발한다면 콩 재배농가들은 콩을 수확해 얻는 수입과 함께 콩잎을 팔아 부수입을 올리는 보너스까지얻는 1석2조의 기쁨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거기에 싼 값으로 여러 가지 몸에 좋은 기능성 성분을 섭취할 수 있어 국민의 건강을 돕는 기능성 식품으로 성장할 가능성도 높아 고무적이다.

  한편 농촌진흥청은 현재 쌈용 콩잎으로 적합한 콩 신품종으로 ‘밀양193호’를 이미개발한 상태로 곧 이 품종을 농가에 보급해 콩잎의 대중화를 앞당길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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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원문 : 용남중18회친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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