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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만남

작성자미니♥|작성시간13.09.13|조회수16 목록 댓글 0
우리의 만남

마음에 글을 놓았고 글에 마음을 그렸습니다.
그리고 그 마음에 그 글에 서로 만났습니다.
그것이 우리입니다.

우리는 마음부터 만났습니다.
그리움을 두고서 서로 다른 그리움이지만
너무나 같은 향기의 그리움이기에
우리는 서로 그 향기에 취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것이 우리입니다.

우리는 마음부터 만났습니다.
또하나의 이름앞에서 그 이름에 부끄럼없고자
그 이름에 상처없고자 어쩌면 어색할수도 있는
순수함으로 서로를 만났습니다.
그것이 우리입니다.

우리는 마음부터 만났습니다.
아주 먼곳에서 아주 가까운곳에서
우리의 거리 얼마인지 모르지만
그저 만남의 거리를 잊지않고서 추억속의 친구처럼
우리는 글을 전하며 만났습니다.
그것이 우리입니다.

우리는 마음부터 만났습니다.
그것이 어설픈 마음일지라도 그것이 초라한 마음일지라도
같은 마음이길 바라며 이해 해줄수있는 마음이길 바라며
우리는 마음부터 만났습니다.
그것이 우리입니다.

우리는 마음부터 만났습니다
내려놓는 글속에서짤막한 꼬리글속에서~
서로의 느낌을 전달하며
잠시 추억을 함께 거닐수있는 마음의 친구가 되었고..

때론 그리움으로, 보고픔으로,
때론 웃음과 아픔, 행복을 나누고 싶어지는
더한층 굳어지는 우정이 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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