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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망국 앞장선 좌파지식인 5명은 누구?

작성자봉양|작성시간05.08.25|조회수271 목록 댓글 0
제목 : 망국 앞장선 좌파지식인 5명은 누구? 2005/08/25 | 자유지대

대한민국이 좌파들에 의해 농단되는 현실에 비분강개 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도대체 어떻게 해서 반공(反共)이 국시(國是)라던 나라가 좌익들이 마음대로 설치는 세상이 되었나 하고 개탄할 수밖에 없다. 여러 가지 이유가 있을 것이다. 그렇지만 70~80년대 좌파지식인들의 학술운동이 끼친 영향은 거의 절대적이라 할만하다. 학원에서, 노동현장에서 좌파지식인들이 쓴 책들은 의식화 교재로 널리 활용됐다. 이들에 의해 사상을 지배당한 젊은이들이 거리로, 노동현장으로 뛰쳐나와 소란을 피우고 빨간 바이러스를 널리 전파한 것이다.


그 주역들 일부가 노무현 정권 들어 제도권으로 편입돼 영향력을 더욱 확장하고 있다. 일부는 유명(幽明)을 달리했지만 제도권 밖에서 아직도 무시할 수 없는 지적 권위를 행사하고 있는 인사들이 적지 않다. 대표적인 지식인으로 리영희(국제), 백낙청(문학), 박현채(경제), 강만길(한국사), 안병무(신학) 등을 들 수 있다. 물론 이들 외에도 한상범, 강정구, 임헌영 등 수많은 좌익지식인들이 학술-출판-문화영역에서 한국사회의 좌경흐름을 주도해 왔다. 그렇지만 지식인과 학생사회에 끼친 영향력을 놓고 보면 앞서 언급한 5명이 대표적인 인물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프리존에는 제도권에 편입된 좌파지식인들에 대한 비판적인 글은 자주 올라온다. 하지만 그들의 발언에 대한 촌평 정도 글이 대부분이다. 이들의 사상적 뿌리나 그간의 활동상황에 대해서는 아직 본격적인 비평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


리영희는 ‘전환시대의 논리’, ‘우상과 이성’이란 책으로 유명하다. 이 책들은 대학생들에게 공산주의에 대한 경계심을 한 순간에 무너뜨리는 마술을 보여줬다. 모택동이나 문화대혁명에 대한 찬양은 대학에 첫발을 내딛은 대학생들에게는 엄청난 충격이었다. 아마 운동권 출신 중 대학시절 리영희의 저작을 읽지 않은 사람은 거의 없을 것이다. 9월호 월간조선에는 노무현 대통령이 리영희의 가장 충실한 제자였음을 폭로하는 기사가 실렸다. 프리존에 대표필진으로 활동하고 있는 이동호씨는 리영희가 자신의 사상적 스승이었음을 고백하고 “리영희와 좌파는 더 이상 사실을 속여서는 안 된다”고 비판하고 있다. 한마디로 노무현 대통령의 ‘깽판정치’는 리영희로부터 잘못된 지식과 정보가 입력된데 상당부분 기인한다고 볼 수 있다.


백낙청 역시 리영희에 못지않은 영향을 끼쳤다. 하버드 대학에서 영문학을 전공한 백낙청은 28세의 젊은 나이에 ‘창작과 비평’(창비)을 창간해 좌파지식인 운동에 앞장섰다. 나중에 ‘창비학교’라는 말이 생겼을 정도로 창비에서 활동한 시인, 소설가, 학자들은 끈끈한 연대를 과시했다. 사실 이들에 의해서 80년대 이후 좌파들이 지식인사회의 주류로 등장했다고 볼 수 있다. 백낙청은 이번 6.15 공동위 남측 준비위원회 상임대표로 활약하고 있다.  그는 “남북통일축구대회에서 태극기 흔들며 ‘대한민국’을 외치면 통일축구가 아닌 분열축구가 될 것”이라고 말해 파문을 일으키기도 했다. 백낙청의 문학평론집인 ‘민족문학과 세계문학’을 비롯, 그가 발표한 평론들은 문학계에 살아있는 권력으로 엄청난 영향을 끼쳤다.


강만길은 한국 근-현대사를 좌파적 시각에서 서술하는 데 혁혁한 공을 세웠다. 대학에 갓 입학한 학생들에게 현대사에 대한 새로운 인식을 심어준 책은 단연코 ‘해방전후사의 인식’이다. 강만길은 좌파적 시각으로 한국 현대사를 연구한 학자 중 최고 원로에 속한다. 그는 한국근현대사를 좌파적 시각으로 서술한 단행본을 출간했다. 당연히 책의 기조는 대한민국의 정통성에 대한 회의적 시각과 좌익운동에 대한 따뜻한 시선이 그대로 드러나 있다. 강만길은 노무현 정권 들어와서 친일반민족행위진상규명위원회 위원장, 광복60주년기념사업추진위원회 공동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박현채는 경제분야에서 큰 영향을 미쳤다. 그가 지은 ‘민족경제론’은 의식화교재로 널리 읽혔다. 노무현정권의 권력핵심들 역시 경제정책에 있어서는 박현채의 영향을 크게 받고 있다고 봐야 한다. 노무현 대통령 역시 ‘민족경제론’을 읽었을 것이고 지금의 경제관념 형성에 크게 영향을 받았을 것이다. 세간에는 김대중의 ‘대중경제론’을 박현채가 집필했다는 얘기도 돌고 있다. 신학계에서는 한신대 대학원장을 지낸 안병무를 꼽을 수 있다. 기독교계에 좌파논리가 침투하는데 가장 큰 역할을 했다고 볼 수 있다.


이들 좌파지식인들의 영향력은 현재 진행형이다. 따라서 이들을 극복하는 것은 우파진영의 절체절명의 과제가 아닐 수 없다. 일단 이들이 대표적인 좌파이론가들이라는 점에서 이론적 극복이 중요할 것이다. 그들이 전개한 논리가 얼마나 허접한 쓰레기 이론들인지를 낱낱이 폭로해야 할 것이다. 얼마 전 중고 역사교과서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이를 광정(匡定)하기 위한 교과서포럼이 출범했다. 중고 교과서를 좌파적 시각에서 집필한 연구자들 배후에는 이들이 대부(代父)로 도사리고 있다. 따라서 이들이 지은 저작에 대한 비판서들이 본격적으로 준비돼야 한다. 그리고 이들의 과거 행적도 샅샅이 캐서 이적행위를 했다면 엄정한 법의 심판을 받을 수 있도록 대응책을 모색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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