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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사모 문학방

우산 하나로

작성자푸른 돌(靑石)|작성시간22.08.13|조회수35 목록 댓글 7
(..3,000여개의 섬으로 이뤄진 베트남 하롱베이의 아름다운 절경..)

 

 

우산

하나로

 

 

우산 하나면

비를 피하고

 

우산 하나면

햇빛을 가린다

 

우산 하나로

세상 다 가려서

나의 아픈 가슴과

너의 슬픈 추억도

 

우산 하나로

애증을 같이 보듬으면

온 세상 다 평온해지겠네

 

2022년 8월 12일

'평온한 금요일 아침에'

푸른 돌(靑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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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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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푸른 돌(靑石)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2.08.13 3.베트남 관광의 백미(伯眉)는 역시 하롱베이 관광이다.
    셰계 10대 관광지로 선정됐으며 흔히 육지의 금강산이 한국에 있다면 바다의 금강산은 베트남 하롱베이라 한다. 그만큼 세계적인 관광지로 알려졌다.
    뒷날 아침 일찍 식사를 하고 하롱베이 관광을 시작했다. 하노이에서 북쪽 끝에 있는 하롱베이는 그리 멀지 않았다. 고속도로라 하지만 100킬로미터 이상 달리는 차가 없고 넓은 벌판과 호수, 물소를 몰고 가는 목동의 목가적인 모습이 여유롭고 평화로워 보였다. 연달아 계속되는 이국(異國)적 풍경이 더없이 멋지다.
    그렇게 달려 하롱베이 선착장에 도착하니 예약한 관광선이 대기하고 있었다. 단층으로 만든 꽤 큰 배로 1층은 관람석을 만들어 단체 관광객에 잘 맞춘 구조였다. 좌우로 단 유리 창문은 밖이 훤히 보였다. 2층은 시원한 바닷바람 쐬면서 하롱베이 진수를 즐길 수 있었다. 선상에서 마른 안주에 시원한 생맥주 겻들이며 형형색색의 수많은 섬을 보는 낭만은 더 없는 아름다운 추억이다. 하롱베이의 섬이 3,000개가 넘는다니 이런 자연 유산이 있는 베트남은 복 받은 나라다 싶다. 우리도 빨리 통일이 되어 아름다운 금강산을 맘대로 가면 얼마나 좋을까?..=>
  • 작성자푸른 돌(靑石)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2.08.13 4.친목회서 금년 가을 야유회를 남해안으로 잡은 모양이다.
    국내 관광에 2박을 잡은 경우는 드물었다. 잘 해야 1박이고 대개 당일치기다. 여수 남해 통영으로 간다니 다도해의 진수를 보는 일정이다. 임원진에서 잘 선택한 코스인 것 같다. 국내 관광은 모임에서 원체 많이 다녀 새로운 코스 잡기가 쉽지 않다. 아우가 회장 임기 2년을 채우고 2년 연임하기로 했는데 갑자기 세상을 떠나는 바람에 같이 부회장이었던 여사장이 회장이 되었다. 총무만 다시 선출하고 다른 임원은 그대로 두고 부회장만 승진했다. 코로나로 2년간 모임도 제대로 못 하다 작년에사 임원을 새로 뽑고 진용을 갖췄다. 금년 가을엔 뭔가 획기적인 아이디어로 멋진 야유회를 기대하는 분위기였다. 고향도 가고 바다를 싫컷 구경하게 된 가을 야유회가 벌써 기다려진다.
    이전에 여러곳 관광을 다녔지만 그 중에서 을릉도와 제주도 관광이 추억거리를 많이 남겼다. 울릉도는 10년이 넘었고 제주도는 이제 3년이 돼간다. 좁은 나라애서 그래도 관광지를 잘 개발해 갈 곳도 볼거리도 많다. 관광산업이 제조업 못지않게 중요한 산업 자원으로 인식이 바뀌었다. 어느 업종보다 부가가치가 높고 취업 인구도 많다..=>
  • 작성자푸른 돌(靑石)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2.08.13 5.우리 딸이 취학 전이라 오래된 일이다.
    맞벌이 부부라 처 할머님이 집에 와 계셨다. 언젠가 여름 휴가를 할머님 모시고 남해 상주해수욕장을 갔다. 피크철이 지나 여유롭게 넓은 농가집에 숙소를 정하고 바닷가로 나갔다. 생각보다 한산했고 은모래와 푸른 바다가 어우러진 멋진 풍경이 지상낙원이 따로 없다. 바닷가에 울창한 소나무숲이 있어 굳이 천막이 필요없고 돗자리만 깔면 되었다.
    이튿날 오전 일찍 애기 엄마랑 금산을 올랐다. 당시는 승용차가 없던 시절이라 버스 타고 금산 입구에서 내려 올라갔다. 음료수만 갖고 오르는데도 땀이 비오듯 했다.힘들게 오른 금산에서 내려다 보는 상주 해수욕장 전경은 한 폭의 동양화처럼 아름다웠다. 달력이나 유명한 풍경사진에도 자주 나오는 전경이다. 3박 4일의 일정이 여유롭고 즐거운 휴가였다.
    아이가 다 커도록 우리 집에 계시니 장인께서 할머니를 모시고 갔다. 처갓집을 다니러 가면 서울 S네 집이 더 편하다며 금방 서울 가자 하면 장인께서 서운해 하셨다. "어머님, 여기가 우리집이에요, 이제 서울 그만 가세요" 하면 "일 없다, 서울 올라 가자"며 재촉하셨다. 모두 고인이 된지 오래라 아련하고 그리운 옛 추억이 되었다..^*^
  • 작성자▒ 飛龍 ▒ | 작성시간 22.08.15 행복한 밤 보내세요
    고맙습니다
  • 답댓글 작성자푸른 돌(靑石)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2.08.17 이제 말복이 지나고 처서가 다음 주일입니다..
    처서가 지나면 조석으로 서늘한 바람이 분다니
    한 여름이 지나고 있습니다..이 더운 여름 잘
    이겨내시고 항상 건강히 보람찬 나날이 되시기
    바랍니다..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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