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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사모 문학방

나이 먹는 게 서러운 마음이

작성자▒ 飛龍 ▒|작성시간22.08.18|조회수33 목록 댓글 2

나이 먹는 게 서러운 마음이

 

 

 

사람의 심리(心理)란게 묵은 한해가 바뀌거나 새로운 계절이 바뀔 때면

유달리 거울을 많이 보게 된다고 한다

한해가 저물거나 계절이 바뀌는 길목이면 혹시나 내 몸이 빨리 늙어가는

것은 아닌지 생각이 들 것이다

비록 몸이 하루가 다르게 늙어가더라도 마음만은 푸른 靑春처럼 간직해야

되나보다

자포자기(自暴自棄)의 절망(絶望)에 빠지게 되면 마음도 이내 늙을뿐 아니라

자신의 몸도 더 빨리 늙게 만든 다

 

 

예전부터 남자(男子)는 마음으로 늙고, 여자(女子)는 얼굴로 늙는다는 속담이

전해진 다

그렇다고 해서 세월(歲月)이 흐르는 가운데 부정(否定)하거나 두려워해서도

안 된다

늙음이라는 그 존재(存在)를 그대로 받아들여야 하는 것은 이미 젊은이들이

맘껏 누리고 있는 젊음을 우리는 누렸기 때문이다

젊은 날을 아쉬워해서도 안 되며 그런 시절을 모두 겪었다는 사실에 만족한

생각을 가져야한 다

지난 젊음이 하나의 추억으로만 되새기며 잊지 않으면 행복한지 모른 다

 

 

나도 나이가 들어가는 가운데 직장생활을 하다보니 스트레스가 쌓이는 경우가

점점 많아진다

젊은 세대(世代)들과 같이 일 하다보면 사소한 것에 불과 한 것인데도 서로간에

이해관계(利害關係)에서 많이 충돌을 한 다

나도 때로는 젊은 세대라면 같이 멱살을 잡고서 싸우고 싶은 마음이 들 때가

한 두번이 아니다

그래서 내가 나이 들어가며 어디까지나 경륜(經綸)이라는 것을 앞세워 이해하고

배려하는 마음을 가지면 편안하다

 

 

내 이마에 깊고 많은 주름살이 세월(歲月)과 경륜(經綸)이 말 해주는지 모르지만

그저 아무 말없이 하루하루를 보내고 싶다

가을에 퇴색(退色)되어 떨어질 나뭇잎이 여름날 푸른 나뭇잎보고 소리 지르기보다

입을 닫고 있는게 현명(賢明)할지도 모른 다

비록 자식 같은 세대(世代)와 직장생활 하면서 몸은 늙어가도 마음만은 靑春처럼

간직하고 싶 다

나이 먹는게 서러운 마음이 ..... 飛龍 / 南 周 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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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청천장희한 | 작성시간 22.08.19 아니 지금 직장생활 하신다고요
    년세가 얼마나 되었는지요
    직장나가는 것이 좋지요
    세월가는 줄 모르고 다니는 직장 월급이 작으면 어떻습니까
    건강하게 나갈수 있다니 부릅습니다
    나는 산수에 접어 들었으니 내 몸하나 천신하기가 힘듭니다
  • 답댓글 작성자▒ 飛龍 ▒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2.08.19 56년 원숭이 띠인데요
    댓글 고맙습니다

    행복한 밤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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