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댓글

뒤로

8월은

작성자푸른 돌(靑石)| 작성시간22.08.19| 조회수14| 댓글 7

댓글 리스트

  • 작성자 푸른 돌(靑石)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22.08.19 1.벌써 8월 중순이 훌쩍 넘어간다.
    이제 말복이 지나고 다음주면 처서도 지나간다. 그러면 금년 여름 더위는 한고비가 지난다. 6월에 이른 장마가 끝났는가 했는데 7월에 장마아닌 장마비가 오락가락하더니 서울 지방엔 110년만의 폭우도 쏟아졌다. 해마다 반복되는 폭우와 홍수로 금년에도 많은 이재민이 생기고 천문학적인 피해도 입었다. 지구 온난화로 지구촌엔 해가 갈수록 자연 재해가 더 심하게 더 자주 일어나고 있다.
    전 지구적 차원에서 탄소배출 제로정책을 펴고 있지만 역부족이다. 선진국과 후진국의 입장이 다르고 개발도상국가마다 처한 환경도 서로 다르다. 그러는 사이에 지구는 환경 오염으로 계속 위기로 달려가고 있다. 곳곳에서 새로운 기후와 환경 변화의 신기록을 세워가고 있다. 지구 온도를 유지하기 위해 무엇보다 전 세계적으로 탄소배출 저감에 대한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다.
    탄소 립이라는 대전환시대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우리 정부는 '2050 탄소중립 추진전략'을 마련했다. 그 결과 작년 12월 7일 '제22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회의'에서 그 내용을 발표했다. "탄소중립‧경제성장‧삶의 질 향상'을 동시 달성을 목표로 3+1전략을 추진한다..=>
  • 작성자 푸른 돌(靑石)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22.08.19 2.요즘 휴가 기간이라 손님도 없고 너무 한가하다.
    그래서 지난 주에 갑자기 바닷바람이 쐬고 싶어 제부도를 갔다. 차에 가스를 충분히 넣고 경부고속도로를 타고 가다 서해 고속도로를 타고 내려갔다. 길이 많이 헷갈려 가면서 계속 네비를 틀고 갔다. 초행길은 아니지만 새 길이 많이 뚫려 자칫 잘못하면 2~30분 시간 낭비를 할 수도 있다. 이전에 전기온돌 난방사업 할 때는 서울 경기 인천 강화까지 누비고 다녔다. 그 때가 벌써 20여년 전이라 새로운 길도 많이 개통되고 아직 가보지 못한 고속도로도 많다. 그러니 갈림길이 나오면 네비를 제대로 안보면 자칫 지나치게 된다.
    언젠가 경부고속도로를 타고 어딜 가다 네비를 잘못보고 한 번 지나쳤더니 다음 톨게이트까지 갔다 돌아오느라 한 시간이나 지체된 경우도 있다. 고객에게 전화해서 약속 시간이 많이 늦게 됐다고 사정 얘기를 했지만 얼마나 속상하고 짜증이 났던지...고객과의 시간 약속은 철칙으로 알고 철저히 지켰던 것이다.
    제부도에 도착하니 물때가 안맞아 차가 들어갈려면 두세 시간 기다려야 해 케이블카를 타고 들어갔다. 아무튼 한바다를 높이 달리는 케이블카를 타보는 것도 이색 경험이라 좋았다..=>
  • 작성자 푸른 돌(靑石)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22.08.19 3.케이블카를 내리니 택시와 전동차가 동시에 대기하고 있었다.
    망설이지 않고 전동차를 탔다. 3인용인데 기사 빼면 사실 두 사람만 탈 수 있는 전동카다. 혼자 타고 가면서 우선 점심을 먹어야겠으니 식당가로 가자고 했다. 바닷가 도로를 거쳐 섬 반대편으로 가니 수많은 식당가와 카페 거리가 나왔다. 왕복 차값을 주고 이따 전화하면 다시 오라하고 보냈다. 날씨가 그렇게 좋지는 않았다. 멀리 가까이 크고 작은 섬이 간간히 보이고 끝없이 펼쳐지는 망망대해 수평선 너머는 중국일 것이다.
    별 계획없이 떠나느라 깜박 카드를 놓고 왔다. 사실 오랫만에 회라도 먹고싶었는데 가진 현금이 겨우 왕복 통행료 정도밖에 안됐다. 그래서 꿩대신 매라고 생선구이를 먹었다. 시장하던 참에 점심을 맛있게 먹고 바닷가 백사장을 나갔다. 경사가 완만치 않아 해수욕장으로는 맞지 않은 백사장 해변이 시원히 길게 이어졌다. 놀러온 가족이나 피서객들이 제법 많이 북적거렸다. 아마 날씨가 좋으면 꽤 많은 피서객들이 몰리지 싶다. 서울에서 과히 멀지 않고 확 터인 바다가 가슴까지 틔워주는 것 같아 좋다. 핸드폰으로 여기 저기 바다 사진을 찍고 나올 때는 올 때와 반대편으로 나왔다..=>
  • 작성자 푸른 돌(靑石)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22.08.19 4.제부도를 나올려고 다시 케이블카를 탔다.
    공중에서 보니 물길이 트여 자동차 행렬이 이어졌다. 왕복 2차선 도로가 자동차 긴 행렬로 끝이 없다. 그런데 이전에 이왕 다리를 놓지 왜 케이블카를 놓았는지 모르겠다. 도로는 밀물이면 물에 잠기니 관광객이 얼마나 불편하고 신경 쓰이는 일인가? 놀러왔다 자칫 물때를 놓치면 12시간을 기다려야 하니 이런 섬이 또 있는지 모르겠다. 아마 예산 문제가 있었겠지만 관광객이 이리 급증할지 미처 예측하지 못했을지 모른다. 관광지로 적극 개발하면 그만큼 많은 관관객이 몰려 수입이 늘고 지방재정에 도움이 될텐데 말이다. 언젠가 다리가 놓이겠지만 우선 그런대로 물때를 못 맞춘 관광객을 위해 케이블카가 다리가 놓이기 전에는 계속 필요해 보인다.
    밀물때라 넓은 갯벌이 바닥을 드러내고 있었다. 바다엔 갈매기들이 떼지어 날고 크고 작은 배들이 여기 저기 한가히 움직인다. 시간도 많이 걸리지 않으니 서울서 당일치기로 한 번 갔다 오기 좋은 코스다. 가을에 동네 분들과 한 번 같이 와야겠다. 그 때는 마을에 민박을 잡고 하루 정도 묵으면서 여유롭게 등산도 하고 바닷가도 거닐며 여행과 관광에 운동까지 겸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다..=>
  • 작성자 푸른 돌(靑石)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22.08.19 5.지난 8월 5일 우리 기술로 개발한 다누리호 발사가 성공했다.
    러시아, 미국, 유럽, 중국 일본, 인도에 이어 세계 7번째 독자적 우주 수송능력을 지니게 되었다. 대한민국이 이제 우주 강국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된 것이다. 발사체는 미국 케이프케너배럴의 우주군에서 발사했지만 다누리호는 전부 독자적으로 설계하고 만들었으며 운용 할 것이다. 다누리호는 발사 후 '달 전이 궤적 진입'과 '지상국 교신'의 문턱을 넘으며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향후 4~5개월간 진행되는 달 항해의 첫 단추를 잘 꿰매었다.
    당국자는 '앞으로 모든 과정이 순조롭다면 오는 2023년 1월부터 탑재체 6개를 활용해 다양한 임무를 수행할 수 있을 것'이라며 다누리 성공까지는 많은 여정이 남아있지만 달을 향한 첫걸음은 성공적으로 내디뎠다'고 했다. 다누리 발사가 아직 성공으로 기록하기엔 이르다. 탄도형 전이방식(Ballistic Lunar Transfer ‧ BLT)에 따라 달 정지 궤도에 도착하기까지 4~5개월의 항해를 성공적으로 마쳐야 하기 때문이다. 동시에 오는 9월 발표를 목표로 '동위원소 전지'의 성능 검증도 마쳐 미국 러시아에 이어 세계서 세 번째 국가가 된다..^*^
  • 작성자 ▒ 飛龍 ▒ 작성시간22.08.19 너무나 멋진 글 고맙습니다
    행복한 주말 보내세요
  • 답댓글 작성자 푸른 돌(靑石)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22.08.20 감사합니다..
    즐겁고 편안한
    주말 보내세요..^*^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
카카오 이모티콘
사용할 수 있는 카페앱에서
댓글을 작성하시겠습니까?
이동시 작성중인 내용은 유지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