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 박사모 문학방

마음을 열어주는 따뜻한 편지

작성자곡우 조순배|작성시간22.09.17|조회수30 목록 댓글 5

 

마음을 열어주는 따뜻한 편지
  

세상을 살다 보면 미운 사람도 많습니다. 
사랑하고 푼, 좋아하고 푼, 
친해보고 푼 사람도 많습니다. 
그래서 사랑하다 보면 괴로움이 따릅니다.
 
때로는 사랑해선 안 되는 사람이어서, 
때로는 사랑할 수 없는 사람이어서 
아픔도 따르고 괴로움도 따릅니다. 
그렇다고 사랑 없이는 하루도 살 수 없습니다.
 
괴로움, 슬픔, 아픔이 따른다고 
사랑을 하지 않는다면, 
삶이란 것 자체도 
괴로움의 연속이니 살지 말라는 
말과 같습니다. 
아파도 괴로워도 우리는 살아야 하고 
사랑해야 합니다.
 
그래서 좋아하고, 그래서 사랑하다 보면 
때로는 실망하고, 
때로는 배신의 아픔으로 미움을 갖게 됩니다. 
 
배신의 아픔은 
우리가 그에게 반대급부를 바라고 
있었음을 반증합니다. 
 
조건 없이, 바람 없이 주고, 사랑했다면 
돌아서 가는 사람은 그것으로 그만 입니다. 
미움도 아픔도 가질 필요가 없습니다. 
 
사랑은 기쁨이지만 괴로움이 동반되듯, 
누군가를 미워하면 
그것은 더욱 자신을 아프게 합니다. 
미워하는 마음은 희망 없는 아픔이요,
희망 없는 괴로움입니다.
 
사람이니까 그럴 수 있으려니, 
사람이니까 변하고 배신할 수 있으려니 하고
그냥 내 마음에서 그들을 놓아줍니다. 
 
마음에 간직해서 괴로운 미움을 마음에서 지우고 
그 사람의 기억도 지워버리는 겁니다. 
내 인생의 장부에서 지워서 
보내고 놓아주는 겁니다. 
 
살아가면서, 
인생을 기록하면서...
 
그 기록이 쌓이는 것으로 짐을 만들기보다는 
적절히 기억을, 
기록을 지우고 삭제할 줄 아는 
지혜로움을 가졌으면 좋겠습니다.
 
  - 좋은 글 중에서 -

다음검색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곡우 조순배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2.09.17
    댓글 이모티콘
  • 답댓글 작성자▒ 飛龍 ▒ | 작성시간 22.09.17 좋은글 고맙습니다
    행복한 밤 보내세요
  • 답댓글 작성자곡우 조순배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2.09.18 ▒ 飛龍 ▒ 좋은말씀 감사합니다.
    수고하셨습니다
  • 작성자청천장희한 | 작성시간 22.09.18 남녀가 사랑하면서 헤어지는 일은 있지요
    하지만 배신이란 단어는 사랑도 사랑 나름인가 봅니다
    검은 머리 풀은 만남은 배신해서는 안되는 것입니다
    서로 용서하고 살다보면 자식이 끈이되어 헤어질 수가 없습니다
    요즈음세상에 자식이 무슨소용있나 하는 사람도 있지요
    하지만 그렇게 독한 마음을 가지게 만든 사람은 남자입니다
    경제적으로 희망이 없는 분 병으로 또는 경재력이 없는분 성질이 고약한 분 여러 가지랍니다
    이런 사랑은 헤어지게 됩니다
    좋은 글에 머물다 갑니다 좋은 하루되세요
  • 답댓글 작성자곡우 조순배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2.09.18 좋은말씀 감사합니다.
    수고하셨습니다
댓글 전체보기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