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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사모 문학방

대나무

작성자청천장희한|작성시간22.09.24|조회수26 목록 댓글 2

대나무

 

장희한

 

춤을 추며 사철 푸르기로서니

그 인욕 오죽이나 참고 살았으랴

바람으로 허리 휘는 아픔도 있었거니

모진 칼바람은 오죽했으랴

마디마디 저린 삶

가슴속 텅 빈 강정으로 남아

매듭매듭 얼마나 허리를 졸라 매었던고

그것이 등심이 남아

늘 푸른 흔들림으로 살겠거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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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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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곡우 조순배 | 작성시간 22.09.24 좋은자료 감사합니다,
    수고하셨습니다.
  • 작성자▒ 飛龍 ▒ | 작성시간 22.09.25 靑竹

    너무나 좋은 詩를 주셨네요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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