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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사모 문학방

父母의 위치(位置)에서

작성자▒ 飛龍 ▒|작성시간22.09.24|조회수37 목록 댓글 1

父母의 위치(位置)에서

 

 

 

9월의 초하룻날이 어제만 같았는데 어느새 마지막

주말(週末)을 보내는 것이다

비록 한달이 하루 같은 세월(歲月)속에 살아가다 보니

허탈(虛脫)한 기분(氣分)이 든다

근심 걱정이 생기는 날이면 하늘을 바라보며 즐거움을

가지면 모든게 편한 위치로 돌아간 다

그야말로 하늘은 높고 말은 살찐다는

천고마비(天高馬肥)의 계절(季節)답게 하늘이 높고 모든 것이

풍성(豊盛)함을 나타내니 그야말로 가을이 좋긴하다

 

 

 

내가 父母의 위치에서 집안의 큰 일(大事)은 처음 맞이하게

되니 걱정이 이만 저만이 아니다

무엇보다 아무런 경험(經驗)도 없이 여러 가지 준비 부족으로

인해 혼란(混亂)이 올까 걱정이다

오늘 아침의 일이다

결혼식에 입을 정장(正裝)은 준비했지만 와이셔츠와 넥타이를

산다는 게 미루다 생각이 난 것이다

장롱문을 열고 입던 와이셔츠를 보니 깨끗해 보여서 세탁소에

맡겨볼까 생각하고 넥타이도 뒤져보니 몇 개가 나온 다

속에 입는 셔츠는 보이지 않으니 무방하리라 마음먹었는데

생각끝에  좀 큰돈을 쓰기로 마음 먹었다

 

 

매일마다 음악(音樂)을 듣는 뮤직방의 어느 친구(親舊)한테

부조금(扶助金)을 받았다

어느 한 친구의 부조금(扶助金)은 와이셔츠를 사고

또 한 친구의 것은 넥타이를 사게 되었다

와이셔츠와 넥타이를 들고 집으로 오면서 바라보니 무척이나

화사(華奢)해 보인다

자식을 키운 보람이 있다고 그러는지 큰돈이 하수구에 물 빠지듯

잘도 빠져나간다

 

 

 

9月(SEPTEMBER)

가을이면 오락(娛樂)으로 즐기는 화투(花鬪)의 9月인

국화(菊花)를 좋아한다

국화(菊花)는 집안에 무슨 일이 있을 때 화환(花環)이나

조화(弔花)에 널리 쓰이는 꽃이라 애착(愛着)이 간다

그래서 꽃집에서 국화(菊花)를 여러 개 사다가 화분(花盆)에

분갈이하니 너무나 아름다워 보인 다

일주일 후면 다가오는 초조함이 사라지는 순간(瞬間)이다

어차피 겪어야 하는 행사(行事)이니까? ..... 飛龍 / 南 周 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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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飛龍 ▒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2.09.25 좋은 밤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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