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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사모 문학방

아버지와 어머니 덕분에

작성자▒ 飛龍 ▒|작성시간22.10.12|조회수23 목록 댓글 2

아버지와 어머니 덕분에

 

 

 

 

농촌(農村)에서 태어나 성장을 해서 고향(故鄕)을 등지고 

도시(都市)에서 살아가는 사람이라면 세월(歲月)이 흐르는

가운데도 애향심(愛鄕心)을 가지게 된다

그렇다 보니 자연스레 부모(父母)님의 얼굴을 떠올리게 되니 

고향(故鄕)의 존재(存在)를 잊을수가 없다 

 

 

 

아버지 하면

어깨에 짊어지는 무거운 지게가 떠오르게 만들고

어머니 하면

마을의 공동 우물터에서 물 항아리를 머리에

이고 가는 모습이 떠오른다

아버지의 어깨와 어머니의 머리는 아무리 무거운 짐이라도

버틸수 있는 무서운 힘이 있었나 보다

두 어깨로 버텨낸 삶의 무게를 이겨낸 힘겨웠던아버지와

무거운 물 항아리를 머리에 이고서 두 손으로 무게를 이겨낸

어머니 그들만의 자화상(自畵像)이 아니었나 싶다

 

 

아버지

지게에 얹혀있는 무거운 짐이 어느 한쪽으로 기울면서

금방 떨어질 것 같아 위태로워 보여도 中心을 잘 잡는다

어머니가

공동 우물터에서 무거운 물 항아리를 머리에 이고 가시는

모습이 위태로워 보였다

물이 출렁거리며 저고리에 떨어져 흥건하게 적시더라도

中心을 잡고 가시던 어머니

 

 

가족(家族)들의 생계(生計)를 위해서라면 어깨와 머리가

부서져도 헌신(獻身)하셨던 父母님이시다

아무리 힘들어도 차마 말못하고

아무리 배고파도 차마 말 못했던 그 시대의 위대하신

父母님이라고 생각든다

아버지의  지게와 어머니의 물 항아리의 무거웠던 삶의   
그 덕분에  내 자신이 편안하게 살아가고 있는것이다

父母님 사랑합니다 ...... 飛龍 / 南 周 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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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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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청천장희한 | 작성시간 22.10.13 부모님의 지게와 물동이는 평생을 그렇게 했으니 중심이 잡혀 잘도 걸어가지요
    특히나 여자분들이 머리에 항아리를 이고 가면서 두손을 놓고 갈때는 박수를 치고 싶답니다
    그래도 비룡선생은 효자싶니다
    글을 올릴때마다 부모님 말씀만 하시는 것 보니
  • 작성자곡우 조순배 | 작성시간 22.10.13 좋은자료 감사합니다.
    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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