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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사모 문학방

겨울산

작성자골벵이장희한|작성시간23.01.30|조회수21 목록 댓글 1

겨울 산

 

장희한

 

겨울도 기우는 이월이다

아무도 없는 빈집

문을 똑똑 두드려도 대답이 없다.

 

내가 닫힌 문을 따고 들어가니 멀리서 새 한 마리

누구냐고 물었다

지난해 왔던 친구인데 봄 아씨 왔느냐고 물어보았다

 

새는 봄 아씨가 아직 잠을 자는지 기척이 없어 깨우려 다닌다고 했다

그래 깨워야지 입춘지나 우수가 내일 모래인데

그저께 복수 꽃 아씨를 만났거든.

 

노랑 저고리에 방글방글 웃고 있길래 내가 입맞춤했지

봄 아씨 오거든 연락해 그때 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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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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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飛龍 ▒ | 작성시간 23.01.30 이제 1월도 마지막이 다가오네요
    행복한 밤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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