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文學)을 하면서
오랫동안 직장생활 하다 보니 세월(歲月)도 많이 흐른 가운데
같이 동고동락(同苦同樂)을 하는 게 바로 문학(文學)이다.
내가 나이는 먹어가는 가운데 하고 싶은 것은 많고 귀중한
시간을 활용하고 싶어도 뭔가 허락(許諾)을 해주지 않는 것 같다
이것이 인생인지 때론 회한(悔恨)을 느끼게 만들기도 한다.
퇴근(退勤)을 하고 집에서 문학(文學)을 한다고 늦은 밤까지 P/C에
매달려 많은 시간(時間)을 보내면 싫어하는 것은 당연하다
때로는 이런 잡념(雜念)에 빠져들게 한다
내가 아주 여유(餘裕)가 많아서 생활에 아무런 지장이 없다면 다니던
직장(職場)을 그만두고 싶기도 하다
조그만 원룸이라도 하나 얻어서 조용하게 시간을 만끽하며 자유를
누리며 글도 쓰고 이것저것 해보고 싶은 마음이 들기도 한다.
이것은 오로지 금방 사라지는 거품에 불과한 게 아닌가 말이다.
그래서 하루의 바쁜 일과(日課) 속에 힘들게 살아가니 촌음(寸陰)의
중요성을 알게되고 귀중(貴重)하게 여긴 다
아내는 문학인(文學人)들과 만남도 싫어해서 때론 거짓말하면서
모임에 가기도 한다
인생(人生)을 살아가면서 사람이 사람과의 만남 자체(自體)도
중요(重要)해서 모르는 사이에 많은 것을 배우는 것이다
하나의 책을 읽는 것도 중요하고 각종 신문을 보는 것도 그렇지만
뭐니 뭐니해도 사람의 만남도 매우 중요하기 그지없다
40대 후반부터 7순(旬)을 바라보는 나이에 살아가며 문학(文學)의
중요성을 알고 시간(時間)을 쪼개어 매달리고 있다.
문학인(文學人)들도 유명(有名) 혹은 무명(無名)에 따라 차이가
나지만 그것을 떠나서 내 나름대로 지름길로 가는 것이다.
바쁜 직장 생활하며 1人3역(役) 매달리다 보니 나이를 먹는 것도
잊혀지게 만든다
그럴수록 하나의 취미(趣味)를 가지고 열심히 해 보고 싶은 마음이
생긴다
나는 가족(家族)들이 모두 싫어해도 나름대로 이상(理想)을 가지고
꿈의 나래를 펼쳐보고 싶다 ..... 飛龍 / 南 周 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