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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사모 문학방

봄은 女子의 계절(季節)

작성자▒ 飛龍 ▒|작성시간23.03.25|조회수29 목록 댓글 0

봄은 女子의 계절(季節)

 

 

 

기나긴

추운 겨울은 얼마나 지루했는지

짐작이 가고도 남을 정도이다

봄이 오는 길목에서

얄미웠던 꽃샘추위도 물러갔으니 말이다

 

 

따뜻한 봄 햇살속에

개나리와 목련과 진달래꽃이 피어난다

이뿐이랴

봄꽃의 대명사(代名詞)라 불리는

하얀 벚꽃도 꽃망울을 터트리고 만다

 

 

겨우내 메말랐던 나뭇가지에서

꽃이 움트는 모습을 바라보니

너무나 부럽기만 하다

마치 속살이 부풀게 되는

사춘기(思春期)의 少女처럼 보인다

 

 

그래서 봄은

女子의 계절(季節)이라고 해서

옷차림에서부터 나오기 때문이다

봄철에 피는 꽃이

산수유 개나리 목련 진달래 벚꽃에

이르기까지 형형색색(形形色色)이듯이

女子들의 옷들도

곱게 물들어가니 눈길이 가게 만든다

 

 

겨우내 움츠렸던 생명(生命)들이

봄에 다시 피어나는 것처럼

따뜻한 봄은

청춘(靑春)들의 계절(季節)이기도 한 것은

결혼식(結婚式)을 많이 하기 때문이다

 

 

결혼도 새 생명(生命)을 얻게 되니

그야말로 축복(祝福)받는 계절(季節)이다

신부(新婦)가

가장 임신(妊娠)하기 좋은 계절(季節)은

따뜻한 봄날에 숨어 있다고 한다

봄은 女子의 계절(季節) ..... 飛龍 / 南 周 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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