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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Coffee)의 사랑

작성자▒ 飛龍 ▒|작성시간23.09.05|조회수32 목록 댓글 0

커피(Coffee)의 사랑

 

 

 

세월(歲月)이 변하다 보니 직장인(職場人)들은 출근할 때 아침을

밥이 아니라 빵(토스트)을 먹는 경우가 많다

나도 언제부터인가 이른 아침에 빵 한조각을 먹고서 출근한지가

오래되니 하나의 습관(習慣)이 되었다

예전만 해도 빵을 먹는다면 우유(牛乳)를 마시고 했는데 요즘은

빵이 가는 곳에 커피가 따라가게 된다

이뿐이 아니라 식당(食堂)에서 식사(食事)를 하고 나오면 자연스레

커피를 마시게 된다

 

 

그래서 전국(全國)의 도로변이나 골목길에 크고 작은 식당(食堂)도

많듯이  반면에 커피숍도 너무나 많다

무슨 약속(約束)이 있을 때 커피 한잔 나누며 대화(對話)를 할 수 있는

장소(場所)가 바로 커피 전문점이다

나도 커피를 좋아하다 보니 길거리를 지나다가 분위기(雰圍氣)가 좋은

곳이면 들어가서 커피한잔 마시고 나온다

요즘 커피 전문점도 대형화(大型化)시대라서 시설(施設)도 잘 갖추어진

그런 곳은 언제나 사람들이 북적 거린다

바늘이 가는 곳에 실이 따라가듯이 규모가 큰 커피 전문점에 가 보면

커피가 있는 곳에 빵도 있기 마련이다

비록 비싸기도 하지만 맛이 워낙 좋기 때문에 사람들도 많다고 본다

 

 

사실 커피란 마치 생수(生水)나 음료수처럼 즐겨 마시는 세상(世上)에

살아가고 있는 우리들이다

우리들이 커피를 쉽게 접하게 된 것은 해방(解放)이후와 한국전쟁 때

들어온 미군(美軍)들 덕분이었다고 한다

그 당시에는 커피가 문제(問題)가 아니라 초코렛 과자 하나 얻어 먹는게

소원이던 시절이었는지 모른다

70년대에 접어들어 커피 소비(消費)가 늘기 시작했다고 하지만

호주머니 사정이 좋은 사람들이 즐겨 마실 수 있었나 보다

 

 

커피 전문점이 많이 생겨나게 된 것은 아마도 10년 전 쯤이 아닐까

생각든 다

요즘은 식당(食堂)에서 점심때 먹는 6~7천원짜리 밥 한 그릇과

맞먹는 커피를 즐겨 마신다

앞으로 밥은 굶더라도 커피는 마셔야 하는 세상이 올지 모른다

그만큼 커피 사랑은 유별나기 때문에 이미 하나의 산업을 이루고

있기 때문이다

이쯤 되면 커피는 기호식품이 아니라 문화적 아이콘이라고 봐야

될 듯 싶다

나도 하루에 커피 4잔을 마시지만 깊어가는 밤에 컴퓨터 책상에 

커피 한잔 놓고서 키보드를 두드린다

아내가 타주는 커피는 얼마짜리인지 모르지만 나도 모르는 사이에

웃음이 나온다 ..... 飛龍 / 南 周 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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