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추가절(仲秋佳節) 4行詩
중
추절(仲秋節)은 추석(秋夕)이라고도 하여
가을 저녁(秋夕)이라 불리기도 하는 속에
울긋불긋 한복(韓服)을 입은
수줍은 새색시처럼 황금 들녘에도
울긋불긋 오곡백과가 무르익어 좋은 가을에
흠뻑 취하고 보니
추
석 (秋夕)날 밤
푸른 하늘에 떠오른 저 둥근 달은
은은히 아름답고 꿈을 꾸는 듯하니
그 달빛에 비친 아름답고 선(善)한 마음이
내 마음을 담았나 보다
저 달을 쳐다보며
아름다운 달빛과 함께 마음속 깊이
고향(故鄕)을 생각 해 본 다
가
로등(街路燈) 불빛보다 아름다운
저 보름달은 우리의 풍요(豐饒)를 비춰 주고
조상님께 감사의 마음과
정성을 다해 바치나니 그 영혼(靈魂)을
절
대로 잊지 않는 후손(後孫)이 되어
우리 고유의 명절인 추석(秋夕)으로 고향은
언제나
설렘과 아련한 추억의 흔적들이 머무르니
잊지 말아야 한다
마치 어머님의 따뜻한 품속처럼 좋은
중추가절(仲秋佳節)이기에 ...... 飛龍 / 南 周 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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