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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사모 문학방

모처럼 바닷가에서

작성자▒ 飛龍 ▒|작성시간24.01.21|조회수18 목록 댓글 0

모처럼 바닷가에서

 

 

24절기節氣)중의

마지막이라는 대한(大寒)이었던 주말(週末)이었다

큰 추위를

말하는 대한(大寒)이라지만 날씨가 흐려서

나들이하기는 너무나 좋은 하루처럼 보인다 

 

 

계절(季節)에

관계없이 아무 음식(飮食)이나 좋아하지만

오늘따라

바닷가에서 생선회를 먹고 싶은 마음이 생겼다

점심 무렵에

외출복으로 갈아입고 집을 나서 나들이를

하는 중에 빗방울이 떨어진다

겨울비가 아니라 마치 봄비처럼 여겨진다

 

인천에서

강화도(江華島) 방향으로 대명항(大明港)을 지나

황산 선착장(黃山 船着場)에

도착해 어판장(魚板場)으로 들어갔다

생선회를 시켜서

소주 한잔을 하면서 창문 밖을 쳐다보니

겨울비가 내리지만

바닷가를 보니 풍경(風景)이 좋기도 한 것이다 

 

잔잔한 바닷물이

강화도(江華島) 앞바다의 매력(魅力)이

아닐까 싶기도 하다

그래서 황산 어판장( 黃山魚板場)

건물 배경을 뒤로하고 바닷가에서 추억(追憶)의

사진(寫眞)을 남기게 만든다

 

계절(季節)에 관계(關係)없이

꽃이피면 너무나 아름답다고 하듯이

계절(季節)에 관계(關係)없이

찾아가는 바닷가도 아름답기 그지없다

계절(季節)에 관계(關係)없이

바닷가를 바라보며 먹는 생선회(生鮮膾)란

그 맛을 

아름다운 꽃에 비교하랴 ..... 飛龍 / 南 周 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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