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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사모 문학방

이런저런 설날 이야기

작성자▒ 飛龍 ▒|작성시간24.02.09|조회수32 목록 댓글 0

이런저런 설날의 이야기

 

 

 

마치 흐르는 강물처럼

쉬지 않고 흐르는 세월(歲月)도

갑진년(甲辰年) 설날

하루만이라도  쉬고 싶었나 보다

 

 

우리가 너무나 힘겹게 살아간다고 

하루만이라도

무거운 마음  내려놓으라며 손짓을 한다 

어릴 적 부르던

까치 까치설날 노래도  부르라면서 

잠시 머물다가는 세월(歲月)이란 게

너무나  고맙기만 하다

 

설날에

세배(歲拜)도 하고 받기도 하며

위로는 공경(恭敬)하고

아래로는 사랑을 베풀면 좋으니

이렇게 좋은 날은 1년에 단 하루뿐이다

설날 아침

조상(祖上)께 제사를 모시고

온 가족(家族)이 함께 먹는 떡국이야말로

우리네 전통음식(飮食) 중의 하나이다

 

 

또 한 떡국에는

새해를 맞아 깨끗한 마음가짐으로

새로운 한 해를 시작하자는 뜻이 담겨 있는

음식(飮食)이다

사실 떡국을 싫어하는 사람도

설날만큼은 먹어야만

새로운 한 해를 출발(出發)하리라 본다

 

그래서 일년 열두달 살아가며

희로애락(喜怒哀樂)속에 웃고 우는 날 많아도

오늘 같은 즐거운 날은 없다고 본다

가족(家族)들과 친지(親知)들이

오랜만에 한자리에 모여 웃음꽃을 피우는 날이

명절(名節)이기도 하다

 

 

그 속에 세뱃돈을 주고받는 가운데

떡국 한 그릇 먹게 되면

자연스레 나이를 한 살 더 먹게 되는

크나큰 행운(幸運)이 찾아오게 된다

새해 福많이 받으세요 ...... 飛龍 / 南 周 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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