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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사모 문학방

꽃샘추위

작성자청천장희한|작성시간24.03.14|조회수15 목록 댓글 1

꽃샘추위1

 

장희한

 

겨울아, 이놈아, 네놈이 아무리 심술을 부려 봐라 내가 못 나가는지

겨우내 고생한 것이 얼마인데

 

나는 그 차가움에 손발이 얼어 터졌다

삐죽이 내미는 입술이 이뻐 구나?

 

겨우내 다듬은 얼굴에 고운 옷을 입었으니 절세미인이지

네놈이 시샘도 부릴 만하지!

 

내 오늘은 고운 꽃밭에 묻혀 잠이나 한숨 자고 갈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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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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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飛龍 ▒ | 작성시간 24.03.16 행복한 밤 보내세요
    고맙습니다

    아직도 직장생활 하는데
    11시 반에 취침하고
    4시반에 일어납니다

    피곤해서 카페에 잘 못들어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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