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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사모 문학방

봄날에 이런저런 벚꽃 이야기

작성자▒ 飛龍 ▒|작성시간24.04.04|조회수20 목록 댓글 2

봄날에 이런저런 벚꽃 이야기

 

 

 

서울의 도심(都心)에도 봄은 찾아들어 봄꽃이 만발(滿發)하여

거리엔 상춘객(賞春客)의 물결 속에 이 좋은 4월에 꽃 잔치가

이루어졌다

겨우내 동안 죽은 듯 잠자던 대지(大地)에 꽃을 피우는데

자연(自然)의 순리(順理)란 것이 얼마나 장엄(莊嚴)한지

감탄(感歎)하게 만든다.

그래서 사람들은 자연(自然)앞에 한없이 초라하며 보잘것없는

존재(存在)처럼 보여진다

 

그래서 자연의 순리앞에

"나는 정녕 아무것도 아니다"를 깨달을 때 인생(人生)과 자연을

이해 할수 있으며 자아(自我)를 발견할 수 있는 것이다.

해마다 봄꽃이 피면 각 지역(地域)마다 특색이 있는 축제(祝祭)를

한다

내가 살고있는 이곳에도 벚꽃 십리길과 안양천(安養川) 방향으로

벚꽃이 활짝 피었다

전철을 타고 오,가며 벚꽃 십리길을 바라보면 봄바람에 휘날리는

벚꽃이 지나는 행인(行人)들의 시선(視線)을 사로잡는다

 

 

 

 

 

 

봄기운이 찾아든 요즘 한 방울의 빗물을 머금고 툭 벌어진

앙증맞은 벚꽃이야말로 봄날 하루에 긴 여운(餘韻)을 남기는 좋은

4月이 될 것이다.

벚꽃이 피니 꽃구름으로 뒤덮이며 마치 하얀 솜사탕과도 같고

푸른 하늘에 하얀 뭉게구름처럼 보인다.

봄을 가장 확실(確實)하고도 황홀(恍惚)하게 장식해주는 벚꽃은

새 생명(生命)의 출발을 알리면서 사람들을 유혹(誘惑)하는 게

사실이라고 생각든다

벚꽃나무는 겨울의 풍상(風霜)을 이겨내고 벚꽃은 한번 흐드러지게

피었다 한꺼번에 지는 한순간이다.

 

 

화개 작야우. 화락 금조풍 (花開 昨夜雨 花落 今朝風)

어젯밤 비에 꽃이 피더니

오늘 아침 바람에 꽃이 떨어지는구나

 

아무리 좋은 벚꽃도 흐드러지게 피었다가 순식간에 사라지듯

우리네가 살아가는 모습도 같다고 볼수있네 .... 飛龍 / 南 周 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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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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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청천장희한 | 작성시간 24.04.05 그래요 서울에도 봄이와 도롯가에 꽃이 지천입니다
    좋은 글 잘 보았습니다
  • 답댓글 작성자▒ 飛龍 ▒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4.04.06 댓글 고맙습니다
    행복한 밤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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