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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사모 문학방

작성자청천장희한|작성시간24.04.05|조회수19 목록 댓글 1

 

장희한

 

봄이라 마을 뒷산에 오르니 벚꽃이 만개하여 산이 하얗다

이 꽃들을 앞앞이 보면 내 누이 같다

 

하얗게 분 바른 얼굴 방긋이 웃는 모습

어쩌면 저리 아름다울까

 

마침 헬스장을 지나니 마을 할머니들이 수영을 하고 나왔다

무엇이 좋은지 모두 깔깔거리고 웃는다

 

저 할머니들 한때 꽃이었던 것 꽃이라 불러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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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飛龍 ▒ | 작성시간 24.04.06 너무나 멋진 詩 고맙습니다
    행복한 밤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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