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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경 동문회(在京 同門會)의 트레킹(trekking)

작성자▒ 飛龍 ▒|작성시간24.04.07|조회수13 목록 댓글 2

재경 동문회(在京 同門會)의  트레킹(trekking)

 

 

전국(全國)의 산하(山河)가 아름다운 봄꽃으로 곱게 물들은

너무나 좋은 계절(季節)이다

토요일인 어제 재경 초등학교(在京 初等學校)동문(同門)들이

수원(水原) 광교산

저수지(光敎山 貯水池) 둘레길을 트레킹(trekking)한 것이다

사실 어느 해보다 동문(同門)들이 많이 참석한 것은 아무래도

아름다운 날씨보다

아름다운 봄꽃보다 아름다워 보인다

광교산 저수지(光敎山 貯水池)를 너무나 오랜만에 찾아오니

서먹한 기분(氣分)이 드는 것은 아무래도 삶에 지친 모습으로

살아온 내 자신(自身)이 부끄러워서 그런지 모른다

 

 

호수(湖水) 굽이굽이 둘레길에는 하얀 벚꽃들과 연녹(軟綠)으로

물 들은 수양 버드나무가 눈길을 사로 잡는다

동문(同門)들과 무리를 지어 둘레길을 걸으니 기쁨도 두 배요

하얀 벚꽃과 연녹(軟綠)으로 물 들은 버드나무가 호수(湖水)에

비치며 아름답게 수(繡)를 놓는다

걸으면서 호수(湖水)를 바라보며 생각에 잠겨본다

“땅만 파면 물이 난다고” 그 지역이 수원(水原)이라 불리게 되고

광교산(光敎山)줄기를 바라보며

"부처가 가르침을 내리는 산"이라 하여 광교(光教)라는 이름이

붙여진 곳이다

 

둘레길을 걷다가 중간에서 돼지 순대와 막걸리 한잔을 나누면서

이야기꽃을 피우니 좋기도 하다

푸른 하늘과 산줄기와 저수지 물이 합쳐지는 자연(自然)이 주는

아름다움 속에 그야말로 행복한 극치(極致)이다

수변(水邊) 둘레길은 봄이면 벚꽃을 피우고, 여름에는 푸르고

울창한 숲 터널을 제공(提供)해준다

그런가 하면 가을이면 멋진 단풍으로 물들이다가 겨울에는

눈꽃으로 우리의 마음을 포근하게 해주는 곳이다

계절에 따라 아름다움을 선물(膳物)주는 광교산 (光敎山)의

저수지(貯水池)에서 추억(追憶)이 남는 사진도 많이 찍었다

 

우리 동문(同門)들은 트레킹(trekking)을 마치고 예약이

되어있는 식당(食堂)에 들어가 점심을 먹게 되었다

선 후배들과 같이 어울려 음식과 소주 한잔에 곁들이며

회포(懷抱)를 푸니까 너무나 좋기도 하다

삶에 부대끼며 바쁘게 살아가지만 가끔씩 동문(同門)들이

한데 모여 시간(時間)을 보내는 것도 행복한 순간이다

커피숍에서 커피도 마시고 헤어지기 아쉬워 소주 한잔을

더 하고 보니 오늘처럼 기분이 좋은 날이 없다고 본다

오늘 바쁘신 가운데 시간을 내어주어 많이 참석해주신

동문(同門)여러분께 감사 드립니다

늘 건강(健康)하고 행복(幸福)하세요 ..... 飛龍 / 南 周 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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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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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청천장희한 | 작성시간 24.04.08 봄나들이 잘 하셨네요
    나도 부산을 갔다 왔지요
    좋은 하루 되세요
  • 답댓글 작성자▒ 飛龍 ▒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4.04.08 고맙습니다
    출근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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