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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週末)에 안양천(安養川)을 걷고 (上)

작성자▒ 飛龍 ▒|작성시간24.05.18|조회수21 목록 댓글 0

주말(週末)에 안양천(安養川)을 걷고  (上)

 

 

 

5月은 아름다운 장미(薔薇)의 계절(季節)답게

그 덕분에

아파트 담장 밑에 장미가 고운 자태(姿態)를

뽐내며 꽃이 핀 것이다

주말(週末)에 걷기운동도 하면서 보다 많은

장미(薔薇)꽃을 보려고 안양천(安養川)으로

가게 되었다

낮시간에 안양천(安養川)으로 들어서니까

걷기운동 하는 사람들과 자전거(自轉車)타는

사람들로 많이 북적거린다

 

 

계절(季節)은 변해가도 안양천(安養川)이란

흐르는 냇물처럼 변함이 없어 보인다

지난 추운 겨울에 하루빨리 벚꽃 피는 봄이

오기를 학수고대(鶴首苦待)했다

그렇게 애타게 기다리지 않아도 자연스레

찾아오는 봄인데 말이다

지난봄에 제방(堤防)의 벚꽃 나무가 벚꽃을

피운 것이 불과 며칠 전의 일로 생각든다

어느새 신록(新綠)이 우거져 계절(季節)은

이미 초여름이라 무덥기만 하다

 

걷기운동 하면서 목동 아파트 단지 쪽을 보니

안양천(安養川 ) 냇물에 디딤돌이 보인다

그곳에 어느 젊은 남녀(男女)가 가위바위보를

하면서 하나씩 건너가는 모습이 보인다

남자(男子)는 여러번 이겼는지 디딤돌 여러개를

건너가고 여자(女子)는 제자리에 서있는 것이다

마치 여름날에 나무가 우거진 신록(新綠)처럼

피끓는 젊은이들의 사랑하는 모습을 바라보면

너무나 행복(幸福)한 순간(瞬間)이요 상징(象徵)

이라고 생각든다 ...... 飛龍 / 南 周 熙

 

 

( 하편은 다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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