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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사모 문학방

커피(Coffee)를 닮는다는 것이

작성자▒ 飛龍 ▒|작성시간24.06.05|조회수9 목록 댓글 0

커피(Coffee)를 닮는다는 것이

 

 

 

한낮에는 무더운 여름 날씨요

이른 아침엔 초가을처럼 선선한 6月이다

힘들었던 하루의 일과(日課)를 끝내고서

컴퓨터 책상에 걸터앉는다

깊어가는 밤

한잔의 커피(Coffee)와 함께

컴퓨터 키보드를 두드리는 시간(時間)이란

그야말로

보석(寶石)과 같은 평온한 휴식(休息)이다.

 

 

커피(Coffee) 한잔을 마시면서

커피가 지닌 맛과 향香)이란

어쩌면 내면(內面)의 모습과 닮았는지도 모른다.

그래서 중독(中毒)이 된

내 자신(自身)이 아닌가 생각이 들기도 한다

누군가 지적하는 쓴소리에

열정(熱情)은 무기력해지기도 하고

한마디 따뜻한 격려(激勵)에

예민한 신경도 달콤한 온기(溫氣)로 녹아든다.

 

 

머그잔 가득 담긴 감미로운 커피가

차츰 바닥을 보일 때면

어느덧 감성(感性)은 깊어지고

건조했던 기분은 향기로워져 나를 발견하곤 한다.

커피처럼

그윽하고 온화(溫和)한 성품(性品)과

커피가 지닌 향기처럼 마음 깊은 사람이 되고 싶다

 

 

그러나

향기(香氣)가 나고 달콤한 온기(溫氣)로

가득한 커피(Coffee)처럼

닮는다는 게

여간 쉬운 일이 아니다 ...... 飛龍 / 南 周 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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