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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증(渴症)이 매우나는 모임을 하고

작성자▒ 飛龍 ▒|작성시간24.06.23|조회수20 목록 댓글 0

갈증(渴症)이  매우나는 모임을 하고

 

 

 

무더위가

기승(氣勝)을 부리는 여름철은

그만큼 갈증(渴症)이 나기 마련이다

비록 사람뿐이 아니라

대지(大地)도 목이 마르다 보니

나무나 풀 같은

식물(植物)도 신음(呻吟)하기 마련이다

 

 

지난 주말에  초등학교 

서울지역 모임을 가지는 날이었다

나의 심정(心情)이란

목이 마른 순간(瞬間)이 아니라

촉촉한 물기를 머금은 모습이 되고 싶었다

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고 했던가?

 

 

지난 토요일

오전부터 대지(大地)를 적시는 반가운

비가 내린 것이다

하늘은

우리가 즐거운 모임이 되라면서

반가운 비를

선물(膳物)주신게 아닌가 싶었다

 

 

일찌감치

우산을 들고서 모임장소에 간 것이다

반가운 빗물만큼이나

반가운 친구들도 많이 나올것이라고

생각하니 웃음이 나오게 만들었다

 

 

모임 장소인

사당역(舍堂驛)에서 한시간 정도

기다리면서

주변에 오가는 사람들 사이에

아는 얼굴들이 보이기를

목이 빠져라고 쳐다보게 되었다

 

 

약속 시간이

되어갈 무렵 반가운 친구가 나타나니

너무나 반갑기 그지없다

할수없이 2명이서 밖에 나가

염소 집에서 식사(食事)를 한 것이다

아침 겸 점심이다

친구(親舊)와 서로 마주보고 앉아

식사(食事)를 하면서

소주 한잔 곁들이면서 많은 이야기를

나누게 되었다

 

 

식사를 하고서

밖에 나가 커피숍에서 커피 한잔하면서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벌써 몇 시간이 훌쩍 지난 것이다

나이 들어갈수록

자식과 돈보다 친구(親舊)가 우선인 것을

깨닫게 만든다

그 친구 덕분에 점심을 얻어먹게 되니

오히려 내가 짐을 짊어진 기분이었다

친구여 고맙소 ..... 飛龍 / 南 周 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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