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포늪의 아침 장희한 저 은성 어디서 오는지 모르겠다 아침 해가 눈시울을 붉히면 산은 엷은 적삼을 걸쳤다 말갛게 드러나는 저 속살 고물고물 기어 나는 만상들 누구의 애끓는 살빛일까 먹고 먹히는 우포늪 물 위에 떠 있는 오리 떼 푸드득 아침을 연다 운보가 그려놓은 산수화 한점 노도 없이 저어가는 배 사공은 한가롭게 낮달을 건지려 하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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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포늪의 아침 장희한 저 은성 어디서 오는지 모르겠다 아침 해가 눈시울을 붉히면 산은 엷은 적삼을 걸쳤다 말갛게 드러나는 저 속살 고물고물 기어 나는 만상들 누구의 애끓는 살빛일까 먹고 먹히는 우포늪 물 위에 떠 있는 오리 떼 푸드득 아침을 연다 운보가 그려놓은 산수화 한점 노도 없이 저어가는 배 사공은 한가롭게 낮달을 건지려 하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