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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인(愛人)같은 스마트 폰

작성자▒ 飛龍 ▒|작성시간24.08.20|조회수34 목록 댓글 0

애인(愛人)같은 스마트 폰

 

 

 

손바닥 안에 들어오는

스마트 폰이란

지갑 같기도 하고 때론 애인(愛人)같아서

늘 곁에 두고 싶어 한다

 

 

깊어가는 밤에

수면(睡眠)시간을 제외 하고나면

마치 자석처럼

내 몸에 달라붙게 만드는 것이

바로 스마트 폰이다

 

 

아침에 일어나

하품이 나오려고 하는 순간에도

먼저 스마트 폰을 만지고서야

욕실에서 생리현상을 해결한 다

 

 

가족(家族)이나 친구(親舊)보다

내게는 항상 좋은 장난감이 있으니

좋기만 하다

인터넷을 비롯해

스토리와 카톡 그리고 뮤직 방

이외에 네이버 밴드와 페이스 북을 오가며

바쁜 일상을 보내기 때문이다

 

 

그중에 제일 반가운 것이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당연히 카톡의 문자이다

문자만 봐도

그냥 반갑고 고마운 사람이 있기 때문이다

그 사람이 보내주는 카 톡이란

사진이나 짧은 글 속에

아름다운 덕담(德談)이 있기 때문이다

 

 

나이 들어가며

나약(懦弱)해지는 마음에 힘을 주며

또한

새로움을 깨닫게 해주니 너무나 좋은 것이다

비록 짧은 글과 영상(映像)이지만

그 글을 통해서

그 사람의 인격(人格)이 보이고

또 다른 나 자신을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우리도 생활 속에

그냥 좋아서 좋은 사람이 많았으면

좋겠다는 마음이 든 다

 

 

깊어가는 밤

카톡의 문자가 왔는지 들어가 보게 된 다

침대에 드러누워 천장을 보면서

혹시 내 번호라도 알고싶어 하는 사람이

있을지 신기한  꿈을 꾸어 보기도 한 다

예전에

받아보던  웃음이 머금은 편지(便紙)

한통처럼 ....... 飛龍 / 南 周 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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