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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혀 진 계절(季節)”의 노래에 얽힌 이야기

작성자▒ 飛龍 ▒|작성시간24.10.30|조회수14 목록 댓글 0

 

 

잊혀 진 계절(季節)”의 노래에 얽힌 이야기

 

 

지금도 기억하고 있어요 / 10월의 마지막 밤을

뜻 모를 이야기만 남긴 채 / 우리는 헤어졌지요.'

10월이면 생각나는 노래로

가수(歌手) 이용의 “잊혀 진 계절”의 가사(歌詞)이다

이 슬픈 노래 속의

주인공은 가사(歌詞)를 쓴 박 건호 씨 이다

1982년, MBC 최고 인기상, KBS 가요대상 작사 부문상,

카톨릭 가요 대 상을 휩쓸며 큰 인기를 끌었다

 

 

 

그는 비가 부슬부슬 내리는 어느 날 밤

한 女人과 술을 마시고 있었 다

그저 친한 사이라 생각을 했는데 그날 박 건호씨의

감정(感情)은 평소 같지 않았고 혼자 하는

짝 사랑인가 싶어서 그저 죄(罪)없는 술만 마셨다.

 

 

얼마 뒤

그녀는 취한 그를 집에 가는 버스에 태워 주었는데

흔들리는 버스에 몸을 가누어 창밖을 보는데

문득 꼭 해야 할 말을 하지 않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다음 정거장에서 내린 그는 그녀가 있던 곳을 향해

내달렸고 내리는 비로 옷은 흠뻑 젖었으나

아랑 곳 하지 않고 한참을 달려가

 

그녀를 만났습니다. '

“사랑합니다”라고 고백(告白)을 했으나 소극적인

그는 이내 쑥스러워 도망치듯 뒤돌아오고 말았다고 한다.

아! ,,, , 나는 왜 그렇게 못난 모습으로 말했을까?

 

 

그날이 그녀와의 마지막 날이었고 그녀와의 만남은

더 이어지지를 못했다

술에 취해서 나눴던 뜻 모를 이야기들.

가슴에 담고 있던 뜨거운 사랑.

아마도 비 내리는 9월의 마지막 밤이

그의 감성을 자극해 이루지 못한 아픈 상처를 노랫말로

남겼다고 한다

 

 

그렇습니다.

실제 그날은 9월이었지만 음반(音盤) 발표 시기와 어감에

맞추느라 10월의 마지막 밤으로 바뀐 것 이다.

노래가 여러 사람에게 사랑을 받은 뒤로 10월의 마지막 밤이

가을을 타는 사람들에게

쓸쓸함과 사랑하는 이 와의 이별(離別)을 생각하게 하는 날로

인식(認識)이 되었는지도 모른 다.

10月의 마지막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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