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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사모 문학방

사과

작성자청천장희한|작성시간24.12.14|조회수34 목록 댓글 1

사과

 

장희한

 

마을 길을 지나 큰길을 가다

울안에 사과가 담 안에 발갛게 익어 있었다

 

가까이 가 보니 고향에 봉선이가 아닌가

아직은 너무 곱고 예뻐서

옛날처럼 한쪽 눈을 찡긋하니 얼굴이 빨개졌다.

 

아마 혼기가 찬 모양이다

저리 부끄럼을 타는 것 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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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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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飛龍 ▒ | 작성시간 24.12.14 너무나 멋진 詩 고맙습니다
    행복한 밤 보내세요

    언제한번
    얼굴도 한번 볼겸
    소주한잔 사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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