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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사모 문학방

너무나 힘겨운 인생길이란

작성자▒ 飛龍 ▒|작성시간24.12.21|조회수31 목록 댓글 0

너무나 힘겨운 인생길이란

 

 

 

사람이란

누구나 집 밖을 나서면 길(道)이 있어

가고 싶은 쪽으로 걸어갈 수 있다

만약에

길이 없다면 어느쪽으로 움직여야 하며

도로(道路)가 없다면

차량(車輛)은

어디로 가야 할지 의문(疑問)이 간다

사람이 다니는 길이라도

가야 할 길과

가지 말아 야할 길이 구분(區分)이 있다

 

 

 

오래전 90년대의 일이다

대우그룹의 김우중 회장이 80년대 후반에

"세계는 넓고 할일은 많다"라는

회고록(回顧錄)을 본 것이 기억(記憶)난다

내가 그 책의 내용(內容)을

두 글자로 요약(要約)하면 정도(正道)가

아닌가 여겨진다

정도(正道)는 정직(正直)과 도덕성(道德性)을

뜻하고 싶었던 마음에서이다

 

 

그 책을 보고서

흐르는 세월(歲月) 속에 나이 들어가는 가운데

살아가며 가끔 이런 생각이 들게 만든다

내가 가고 있는 길을 잘 가고 있는지

아니면 잘못 가고 있지 아닌지

마음의 길도 바로 가고 있는지

아직도 모른 채 방황(彷徨)을 하고 있는 중이다

 

 

 

그렇지만

길을 잃은 채 방황(彷徨)을 한다해도

중도에 포기하지 않고

길을 떠나야 한다는 것을 배우게 만든다

그렇지 않으면

인생(人生)의 낙오자(落伍者)가 되고만다

방향(方向)도 모르더라도

돌아올 수 없는 길을 떠나더라도

오늘도 내일도 가야만 하는 곳이기 때문이다

누가 가라고 하고

누가 오라고 하지도 않는 이 먼 길을

나도 가고

너도 가고

우리 모두 쉬지 않고 가고 있는 것이다.

 

 

그렇지만

비 오고 바람불면 어디서 쉬어야 하고

눈 내리고 추우면 어디서 자고서 가야 하는

우리들이다

가지 말아야 하는 길은 가선 아니 되며

가야 할 길은 힘든 삶의 여정(旅程)속에

떠나야만 한다

쉬지 않고 흐르는 강물에 비유(比喩)하는

인생길이란 결코 쉬운 것이 아니다

그 길이야말로 힘든 인생길이기 때문에 

누구나 걸어가게 만든다  ..... 飛龍 / 南 周 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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