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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려움증

작성자청천장희한|작성시간24.12.22|조회수26 목록 댓글 2
가려운 곳을가려움증


장희한


아이고 가려버라
몬 살겠다
하도 긁었더니 피부가 붉은 핏발이 섯네


저 지난해 옷을 한 벌 사 입은 것이 탈이다
옷의 모직을 검사해 보니 그럴 만하다.
이 모직은 오래전 짐승의 털로 만들었다.


나는 몰랐다
이렇게 사람에게 나쁜 줄을
짐승 털이라 성분이 가려움증을 일으킨다는 것을 알았다.


병원에 가서 진료를 받았으나 별 처방전을 얻지 못했다
하는 수 없어 가려운 곳을 칼로 도려 내고야 말았다
짐승으로 생긴 병은 아픔을 참고 칼로 도려 내는 수 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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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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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청천장희한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4.12.22 이 글을 자세히 보세요
    현 사태를 보고 비유한 글입니다
  • 작성자▒ 飛龍 ▒ | 작성시간 24.12.23 맛깔나게 表現해 주셨네요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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