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4. 아이와 엄마
아이에게는
엄마가 행복의 천사입니다
엄마 얼굴 보면
아이 마음에
달콤한 햇살 한 조각 내려앉습니다
엄마 목소리 들으면
작은 하루가
포근한 이불처럼 따뜻해집니다
엄마가 아이 이름 불러주면
닫혀 있던 세상이 환하게 문을 엽니다.
보고 보아도 자꾸만 보고 싶은 엄마 얼굴
뛰어가는 아이보다 그리움 먼저 달려가는 마음
엄마는 아이 마음에 맑게 흐르는 시냇물
잠들기 전 불러주는 자장가
“꼬꼬닭아 우지말 우리 아기 자장자장”
지금도 다시 듣고 싶은 노래
아이는 엄마 곁에 가면
우주의 시간이 따뜻해집니다
엄마 숨결 아이의 이마에 스치면
작은 가슴 깊은 곳에 사랑이 조용히 번져갑니다
“엄마” 부르는 순간
세상에서 가장 환한 꽃 피어납니다
*작품평
이 시 「아이와 엄마」는 아이의 시선으로 바라본 엄마의 존재를 따뜻하고 맑은 감성으로 그려낸 작품입니다. 엄마를 단순한 보호자가 아니라 ‘행복의 천사’, ‘햇살’, ‘시냇물’, ‘자장가’ 같은 이미지로 형상화하여 아이에게 엄마가 곧 세상의 전부이며 사랑의 근원임을 자연스럽게 보여줍니다.
특히 “엄마 얼굴 보면 아이 마음에 달콤한 햇살 한 조각 내려앉습니다”라는 표현은 아이의 정서를 섬세하게 담아내며, 읽는 이에게 포근한 정감을 전달합니다. 또한 반복되는 “엄마”라는 호칭은 작품 전체에 리듬감과 진한 애정을 불어넣어 독자의 감성을 자극합니다.
중간에 삽입된 자장가 “꼬꼬닭아 우지말 우리 아기 자장자장”은 한국적인 정서와 유년의 추억을 환기시키며 작품의 따뜻함을 더욱 깊게 만듭니다. 이는 단순한 회상이 아니라 엄마의 사랑이 세월이 지나도 마음속에 살아 있음을 상징적으로 보여줍니다.
마지막 구절인 “엄마 부르는 순간 세상에서 가장 환한 꽃 피어납니다”는 작품의 정서를 아름답게 마무리하는 핵심 문장입니다. 아이에게 엄마라는 존재가 곧 희망과 사랑, 그리고 삶의 빛이라는 메시지를 인상 깊게 전달합니다.
전체적으로 이 작품은 쉽고 순수한 언어로 모성애와 아이의 사랑을 진솔하게 표현한 서정시로, 읽는 이의 마음에 따뜻한 울림과 잔잔한 감동을 남기는 작품이라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