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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하 시 작품

240. 외손자에게 지난 날 얘기 들려주다

작성자박하|작성시간26.06.17|조회수2 목록 댓글 0

240. 외손자에게 지난 날 얘기 들려주다

 

 

 

반세기도 훌쩍 지난

옛날이야기
손자에게 들려주면

 

할머니, 그때는

왜 라면도 못 먹었어요?”
마이동풍 같은 그 말에
나는 잠시 웃고 만다

 

육이오 전후의 세월
나라와 국민이 헐벗고

가난했던 시간

 

그러나 그 속에서도
살아내던 사람들의 이야기

그것이 오늘에 남겨진
작은 힐링의 기록이라
나는 다시 천천히 들려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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