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삶의 이야기

봄 날은 간다

작성자성안마을|작성시간26.06.09|조회수10 목록 댓글 0

연분홍 치마가 봄바람에 휘날리더라

오늘도 옷고름 씹어가며

산제비 넘나드는 성황당 길에

꽃이 피면 같이웃고 꽃이지면 같이 울던

알뜰한 그맹세에 봄날은 간다

 

새파란 꽃잎이 물에 떠서 흘러가더라

오늘도꽃편지 내던지며

청노래 딸랑대는 역마차길에

별이 뜨면 서로 웃고 별이 지면서로울던

실없는 그기약 봄날은 간다

 

열아홉 시절은 황혼속에 슬퍼지더라

오늘도 앙가슴에 두드리며

뜬구름 흘러 가는 신작로 길에

새가 날면 따라 웃고 새가 울면 따라울던

얄궃은 그노래에 봄날은 간다

 

손로원작사 에서

다음검색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댓글

댓글 리스트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