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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인더스 네이밍 공모전

작성자busanart|작성시간12.06.08|조회수91 목록 댓글 0

 

블루인더스, 사회적 기업 최초 브랜드 명칭 도입

지역 대표 사회적기업인 ㈜블루인더스(대표 정천식)가 사회적기업 최초로 브랜드 명칭 도입을 추진해 눈길을 끌고 있다. 블루인더스는 브랜드 명칭 도입을 통해 회사와 제품의 가치를 높이고 사회적기업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유도, 사회적기업의 모범적인 성공사례를 만들어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경남 양산에 위치한 블루인더스는 장애우와 고령자 등 사회취약계층 50여 명이 근무하고 있는 일자리창출형 사회적기업이다. 산업현장에서 쓰는 마스크, 안전화, 용접복 등 안전용품과 환경 관련 제품을 직접 제조하거나 합작 주문생산하고 있는 이 회사는 지난해 53억 원의 매출을 기록하는 등 웬만한 우수중소기업과 맞먹는 기업으로 성장했다.

블루인더스는 대형조선소와 발전소 등에 안전용품을 납품하며 재작년 조선 관련 업종과 산업안전용품 관련 업종 최초로 사회적기업 인증을 받았다.

블루인더스는 이 같은 성장세를 바탕으로 제2의 도약을 위해 제품의 브랜드화를 선언하고 나섰다. 산업안전용품 전문기업의 특성을 살리고 사회적기업의 의미도 살릴 수 있는 브랜드 명칭을 도입해 회사의 가치를 높이고 사회적 관심도 불러일으키겠다는 생각이다. 일반 기업들이 브랜드 명칭을 도입해 소비자나 협력업체에 대해 친숙도를 높이는 것과 같은 시도지만 사회적기업 중에는 이례적인 행보다.

이를 위해 블루인더스는 '산업안전용품 네이밍 공모전' 개최를 선언하고 나섰다. 신청 접수기한은 20일이며 사회적기업에 관심이 있는 시민들은 누구나 블루인더스에 직접 방문 신청하거나 홈페이지(www.blueind.co.kr)의 팝업창을 통해 신청(blueind@paran.com·070-7836-2509)하면 된다. 최우수상 1명에게는 100만 원, 우수상 2명에게는 각각 10만 원의 상금을 시상할 계획이다.

블루인더스는 '착한기업' '나눔' 등의 사회적기업의 가치와 '안전'과 '화합' 등의 안전의 가치를 담은 5자 이내의 브랜드 명칭을 공모를 통해 최종 선정한 뒤 상표권 등록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블루인더스 이강원 기업부설연구소장은 "사회적기업이 만든 제품이라고 하면 품질이나 신뢰도가 떨어진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제품의 브랜드화를 통해 이같은 생각을 불식시킴으로써 사회적기업이 시장경제에서 당당한 경제주체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대성 기자 nmaker@

부산일보 | 16면 | 입력시간: 2012-06-08 [10:4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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