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사회 민주화의 결정적인 분수령이 되었던 87년 6월 민주항쟁의 기폭제 역할을 한 박종철 열사의 의로운 죽음을 기리고 ‘정의와 신의’를 자신의 목숨보다 소중히 여긴 ‘박종철 정신’을 이어받아 지켜가고자 합니다.
1. 박종철인권상을 발전시켜 '박종철아시아인권상'을 만들려고 합니다.
2. '박종철장학금'도 학업 지속의 어려움을 더는 소극적인 측면을 뛰어넘어, 과거 세대와 새 세대가 만나는 적극적인 가교의 역할을 하게 하려고 합니다.
3. 작년에 박종철 30주기 기념으로 진행한 '박종철문학상'도 계속 이어가야 합니다.
4. 박종철이 쓰러져간 구 남영동 대공분실을 중심으로 한 탐방 안내와 '현장 인권 체험교육'이 확대되어야 합니다.
5. 구 남영동 대공분실(현 '경찰청인권센터')을 자라나는 세대의 인권교육, 고문피해자의 치유를 위한 '인권기념관'으로 바꾸어야 합니다.
박종철기념사업회가 새로운 시작을 준비합니다.
다음 세대의 인권과 진보의 싹을 키워간다는 뜻에서 많은 분들의 작은 정성을 기다립니다.
감사합니다.
(사) 민주열사박종철 기념사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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