엊그제 내 생일 날,
내 생일을 모르고 계셨던 한 어르신이
뒤 늦게 아시고는
"목사님 생신을 모르고 지나가 죄스럽다'시면서
얼마나 미안해 하시는지....
몇 번이고 일부러 안 알린 것이니
조금도 부담 갖지 마시라고 말씀을 드려도
눈물을 글썽 거리시면서 미안해 하셨다
그리고 세겹으로 싼 흰 봉투 하나를 내 미시는데
그 안에는 현금 20만원과
A4용지 3장 분량의 친필 편지가 있었다.
90세이 연세에도... 이렇게 온 갖 정성을 다 들여
내 생일을 축하해 주시니 참...
내가 오히려 죄송스러울 정도이다
돈이 많아 몇 번이고 고사했으나
'안 받으면 절대 안된다'시며 한사코 역정까지 내시길래
어쩔 수 없이 받았는데....
편지 내용 대부분이 생일을 모르고 지난 것에 대한
미안함이 곳곳세 씌여져 있었다.
참,,,, 나는 행복한 사람이다.
이렇게 연세 많으신 어르신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으니 말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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