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악산방 옛집에 다녀오기도 했다
떠나온지 열여덟해
기다리다 기다리다
이제 지쳤는지
무너지고 주저앉고 있다
완주 공연 끝나고
천안 콘서트 가는 길
무지개 무지개 🌈 곳곳에 무지개가 솟는다
무지개를 잡으려 내달리던 소년이 있었는데
백발이 다 되었네
'첫눈오시는 날 나는 손톱끝에 봉숭아 꽃물들이고서'
노래를 부르며
눈이 왔으면 좋겠어
첫눈이 왔으면 좋겠어 그랬는데
첫눈이 내렸다
펑펑 함박눈이 내리네
첫눈도 보고
눈도 맞아보고
천안에서 돌아왔다
태워다 준 친구를 위해
모처럼 집밥상차렸다
그리고
더럽고 추악한 군부독재자의 죽음을 기념하며
딱 소주 두잔으로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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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작성자너도바람꽃(권대현) 작성시간 21.11.24 "남준이 왔어요~
남준이 왔다니까요..."
그 처절한 외로움이 들리는 듯해요ㅠㅠ -
작성자담담(千嫙慧) 작성시간 21.11.25 새소리 드높았을
그리고 가뿐히 돌아서기 어려웠을... -
작성자담담(千嫙慧) 작성시간 21.11.25 현주 참 이쁜 현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