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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양편지

이걸 택배로 받다니 ㅠㅠ

작성자동쪽매화(박남준)|작성시간21.12.09|조회수647 목록 댓글 7

산책을 하고 돌아와 먼저 아궁이에 불을 지피고 마당으로 나와
바라본 초저녁 하늘
목성과 토성과 금성이 쪼르르 거리는 풍경을 달이 환히 비추고 있네
아직 이런 하늘을
볼 수있는 것에 감사드렸다


뭘까
평상에 놓인 제법 큰 택배상자,


크 그렇군.
엊그제 12월 6일로 그나마 연기된
시상식이 취소되어 상장과 상패등을 택배로 보낸다더니,


모처럼 염무웅선생님도 뵙고 보고싶은 얼굴들 만나 술잔 기울일 수 있겠거니 했는데
많이 아쉬운건 사실이다.
상이라는 것이
받고 싶다고 주는 것도 아니고
다시 오는 일도 아닌데...


상장과 상패에 쓰인 문구를 읽으며 이마를 문지르네
그래 부끄럽지않는 시인정신으로 살아야지
아니 살아있는 시인정신으로,
이 상식이 통하지 않는 불의의 시대를 맞서며 건너가야지


오늘 저녁은 전주 새벽강이라도
가야겠네 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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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자미원(송미경) | 작성시간 21.12.09 오늘 밤
    새벽강엔 별뜨겠네...
  • 작성자바람난살구꽃 (정상권) | 작성시간 21.12.09
    " 그리하여, 와쑤까? " ^^^^
  • 작성자깻잎(이현주) | 작성시간 21.12.10 수상을 택배로 받다니!
    시 한편 쓰시죠잉^^
    코로나 나뻐~~~
  • 작성자아델(고미정) | 작성시간 21.12.10 오늘 코로나 검사하러 갔는데 검사대기줄이 너무 길어서 깜짝놀랐네요~~진짜 심각한 듯 합니다~택배로 받은 건 아쉽지만~~너무너무 축하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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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너도바람꽃(권대현) | 작성시간 21.12.10 더 귀한 수상식을 가졌을 줄로 믿습니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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