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진강 박시인을 부르는 박시인^^
섬진강 박시인 / 정태춘 박은옥 노래
연분홍 봄볕에도
가슴이 시리더냐
그리워 뒤척이던 밤
등불은 껐느냐
누옥의 처마 풍경 소리는
청보리밭 떠나고
지천명 사내 무릎처로
강 바람만 차더라
봄은 오고 지랄이야
꽃 비는 오고 지랄
십리 벗길 환장해도
떠날 것들 떠나더라
무슨 강이
뛰어내릴 여울 하나 없더냐
악양천 수양 버들만
머리 풀어 감더라
법성포 소년 바람이
화개 장터에 놀고
반백의 이마 위로
무애의 취기가 논다
붉디 붉은 청춘의 노래
초록 강물에 주고
쌍계사 골짜기 위로
되새 떼만 날리더라
그 누가 날 부릅디까
적멸 대숲에 묻고
양지녘 도랑 다리 위
순정 편지만 쓰더라
순정 편지만 쓰더라
심원재 뒷뜰의 한소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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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작성자아델(고미정) 작성시간 22.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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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칠산(서정) 작성시간 22.05.17 "지랄"이 비속어인 줄 알고 있었는데,
거리낌 없이 쓰는 것을 보니 표준어 같기도 하구^^
지천명을 훨씬 지난 사내는
요즘도 순정 편지를 쓰고 있을까요? ㅎㅎ -
작성자촛농불(정영석) 작성시간 24.02.04 애수
그 따듯함을 위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