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 추상화'로 유명한 재미화가 이일(55세)의 작품은 특이합니다.
놀랍게도 그의 그림들은 우리가 일상 생활에서 흔하게 쓰고 있는
볼펜으로 그려졌습니다.
일상 속에서 볼펜 한 자루는 잃어버려도 별 생각나지 않고, 여기 저기서 쉽게
얻을 수 있는 소모품에 불과합니다. 하지만 이일의 볼펜은 일상을 깊숙하게, 그리고
힘차게 파고 듭니다. 한 줄 한 줄 선이 갈라지고 합쳐서 형상이 되고, 면이 되어,
그렇게 자신만의 세계를 만들어 나갑니다. 이러한 그의 그림은 검정 또는 남색
볼펜에서 흘러나오는 가느다란 선이 겹쳐져 마치 붓으로 칠한 듯한 깊은 맛과
역동성을 느끼게 합니다.
그가 볼펜 예술을 시작한 것은 1981년 브룩클린 미술관에서 열린 드로잉
전람회에 볼펜으로 그린 그림을 내면서부터입니다. 이후 그는 하루 8-10시간씩
볼펜으로 무수한 선을 그려나갔습니다. 신발, 옷, 가발 가게에서 일하면서,
조명가게에서 색칠도 하는 열악한 형편이었지만 그는 작품 활동을 계속하여,
지금은 브룩클린에서 전업 작가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Il Lee, Untitled 978 Q, 1997-1998. Ballpoint pen on paper, 82 x 61 inches.
Courtesy of the Artist and Art Projects International (API), New York.

Il Lee, BK-002, 2006. Ballpoint pen on canvas, 80 x 127 inches.
Courtesy of the Artist and Art Projects International (API), New York.

Il Lee, BL-071, 2006. Ballpoint pen on canvas, 75 x 115 inches.
Courtesy of the Artist and Art Projects International (API), New York.

Il Lee, BL-075, 2006. Ballpoint pen on paper, 60 x 84 inches.
Courtesy of the Artist and Art Projects International (API), New York.
출처 :혜원 미술 동호회 원문보기▶ 글쓴이 : rose 장혜숙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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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juhee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09.09.16 토토맘님 박상하님 오픈때 단아하신 모습 뵈었어요 늘 따뜻한 댓글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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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리아 작성시간 09.09.17 어? juhee님~토토맘님은 아직 박상하감독님 못뵈었어요.. ^^ 10월경 진주에서 벙개 한다고 하니까 시간 되시면 같이 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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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juhee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09.09.18 아~ 그렇군요 제가 다른분하고 착각을 했네요 그 서울서 오신분이 토토맘님이신줄 알았어요 죄송해요 토토맘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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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조안나 작성시간 09.09.16 주희님이 올린 작품을 보면 막.. 힘이 솟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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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리아 작성시간 09.09.17 아~ 그래서 요즘 목소리도 커졌구나...솟구치는 힘을 주체 못해서 말야..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