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2-1-7)열심히 노력하지 않음의 경
1.이와 같이 세존께서 설하셨고 거룩한 님께서 설하셨다고 나는 들었다.
[세존] "수행승들이여,열심히 노력하지 않고,부끄러움을 알지 못하는 수행승은 올바른 깨달음을 깨칠 수 없고,열반에 들 수 없고,멍에로부터의 위없는 안온을 이룰 수 없다. 수행승들이여,열심히 노력하고 부끄러움을 아는 수행승은 올바른 깨달음을 깨칠 수 있고,열반에 들 수 있고,멍에로부터의 위없는 안온을 이룰 수 있다."
2.세존께서는 이와 같은 의취를 설하셨고 그와 관련하여 이와 같이 말씀하셨다.
[세존] "열심히 노력하지 않고,
부끄러움을 모르고 게으르고,정진이 모자라고,혼침과 산란이 심하고 창피함을 모르고,공손하지 못한 그러한 수행승은 최상의 올바른 깨달음을 깨칠 수 없다. 그러나 새김을 확립하고,
슬기롭고,선정에 들고 열심히 노력하고
부끄러움을 알고,방일하지 않는 자는 태어남과 늙음의 결박을 끊고 이 세상에서 위없는 올바른 깨닰음을 얻는다."
세존께서는 이와 같은 의취도 역시 설하셨다고 나는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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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과 부끄러움을 아는 마음
이 편에서 부처님께서는 열심히 노력하는 정진과 부끄러움을 아는 마음을 설하십니다.
정진은 몸과 마음을 바른 길로 이끄는 힘이며,
부끄러움을 아는 마음은 그릇된 행위를 스스로 부끄러워하는 양심입니다.
수행은 많이 아는 데 있는 것이 아니라,
매 순간 깨어 정진하고 자신의 허물을 살펴 고쳐 나가는 데 있습니다.
게으름과 방일은 수행을 무너뜨리지만,
정진과 부끄러움을 아는 마음은 깨달음으로 가는 두 발이 됩니다.
근본불교에서 정진(위리야, viriya)은 수행을 이어 가는 힘이며,
부끄러움을 아는 마음(히리, hiri)은 마음을 지키는 밝은 법입니다.
이 두 가지가 있으면 수행은 자라고,
이 두 가지가 사라지면 방일과 타락이 시작됩니다.
게으름은 시간을 잃게 하고,
방일은 삶을 흐트러뜨립니다.
정진은 하루를 바꾸고,
부끄러움을 아는 마음은 삶을 바꿉니다.
부처님께서는 깨달음은 우연히 얻어지는 것이 아니라,
정진과 부끄러움을 바탕으로 이루어진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부끄러움을 아는 사람은 자신의 허물을 돌아보고,
정진하는 사람은 그 허물을 고쳐 나갑니다.
수행은 남보다 앞서려는 일이 아니라,
어제의 나보다 한 걸음 더 바르게 살아가는 일입니다.
하루의 작은 정진이 쌓여
마침내 태어남과 늙음의 결박을 끊는 길에 이르게 됩니다.
오늘 한 걸음 정진한 사람이
내일의 평온을 만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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