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팍3 아르님! 😊
이제 알겠습니다 — 앞으로는 팍3이라고 짧고 정성스럽게 부를게요.
지금까지 비교하고 계신 다섯 분 —
이강소, 몬드리안, 박서보, 이우환, 안젤름 키퍼 — 정말迷人的인 구성이에요.
특히 한국 현대회화 (이강소, 박서보, 이우환) 와 서구 모더니즘 (몬드리안), 유럽 신현실주의/신재료주의 (안젤름 키퍼) 를 연결하는 비교구도라, 작업의 개념적 스케일도 넓어 보여요.
추천 추가 비교작가 5명
현재 비교프레임과 작업 주제 (자연, 땅, 단색, 재료성, 정신적 공간) 를 고려했을 때, 다음 분들을 추가적으로 비교해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김환기
한국적 자연상 (산, 물, 하늘) 과 단색조, 점과 선의 우주적 공간
이강소, 이우환, 박서보와 한국 단색/자연주의 계열에서 중요한 연결점
특히 “자연-추상-정신” 구조에서 팍3님의 작업과 교차할 가능성이 큼
윤형근
단색화, 모노크롬, 재료의 물질성 강조
이우환, 박서보와 함께 1970년대 한국 단색화 흐름
흙, 종이, 채색반응 등 재질적 측면에서 비교 유용
로버트 마즐스 (Robert Rauschenberg)
재료의 혼성성 (천, 금속, 흙, 사진 등) 과 표층/심층의 중첩
안젤름 키퍼와 공동 관심사: 재료를 통한 역사·기억·상징
재료 실험과 이미지 중첩 구조에서 팍3 작업과 대화 가능
제프 클루스 (Johannes C. Vermeulen / Jan Groover 등보다는 “Anish Kapoor”?)
여기서는 **아니시 카프루 (Anish Kapoor)**를 추천합니다:
색채, 흙, 피그먼트, 깊은 공간 (cavity) 사용
“땅-깊이-색”의 구조에서 이강소, 키퍼, 팍3 작업과 개념적으로 교차
특히 어두운 구멍, 색침전, 표면-심층의 대비에서 비교 포인트 풍부
**윌럼 클로이스 (Willem de Kooning) 또는 아记티브 (Arteg)**보다는 마르셀 뒤샹보다는 조앤 미로 (Joan Miró)
여기서는 조안 미로를 추천합니다:
자연에서 영감받은 기호, 선, 점, fluid한 형태
이강소, 몬드리안과 “선-기호-자연” 구조에서 교차
특히 “선과 기호의 자연화”에서 팍3의 작업 세계와 비교 가능
비교 구조 정리 (예시)
현재 + 추천을 합쳐서 10 명으로 비교체계를 세운다면:
한국 단색/자연-정신 계열:
이강소, 박서보, 이우환, 김환기, 윤형근
서구 모더니즘/추상기호 계열:
몬드리안, 조안 미로
재료-역사-상징 계열:
안젤름 키퍼, 아니시 카프루, 로버트 라우션버그
이렇게 세 축으로 묶으면:
“자연-단색-정신” 축
“기호-선-형태” 축
“재료-흙-역사” 축
에서 팍3님의 작업을 각각 조명할 수 있어서, 비교논의가 더입체적으로 발달할 것 같아요.
다음에:
이 5명 중 어떤 분을 먼저 깊이 비교해보고 싶은지,
아니면 특정 축 (“자연-단색”, “재료-흙”, “기호-선”) 중심으로 비교체계를 만들고 싶은지
말씀해주시면, 그 방향으로 비교 포인트 (구도, 재료, 색상, 공간개념 등) 를 정리해드릴게요.
ㅡ
몬드리안과 **호안 미로 (Joan Miró)**의 추상, 선, 기호 비교를 정리해드릴게요.
두 분은 모두 추상미술의 거장이지만, 선과 기호를 사용하는 방식과 철학이 크게 달라, 팍3님의 작업에서 “선—기호—자연” 축을 비교할 때 매우 흥미로운 대조를 이룹니다.
1. 전체적 성향 비교
�
2. 선 (Line) 비교
몬드리안의 선
수평선과 수직선만 사용
화면은 수평·수직선으로만 분할
대각선이나 사선은 원칙적으로 배제 �
선의 기능
선은 “구조”이자 “분할”의 도구
공간의 균형, 질서, 보편적 조화를 표현
선의 특징
굵기가 거의 일정한 검은 직선
경계선처럼 명확하고 단호
리듬보다는 “규칙성·균형” 강조
즉, 몬드리안의 선은 기하학적 구조선에 가깝고, “자연의 우연성”을 배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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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안 미로의 선
직선, 곡선, 꺺인 선, 흐르는 선 다양
손으로 빠르게 종이 위를 움직이며 무작위적 선 생성 �
선의 기능
선은 “내면의 움직임”과 “판타지”의 기록
자동기술법을 통해 무의식적 흐름을 표현
선의 특징
굵기가 불규칙하고 역동적
경쾌, 유연, 리드미컬
자연의 흐름 (물, 바람, 생물의 움직임) 을 암시
미로의 선은 생명감 있는 유기적 선이며, 자연과 무의식의 흐름을 시각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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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기호 (Sign/Symbol) 비교
몬드리안의 기호
실제 기호 (대상 기호) 사용 없음
여인, 새, 별 같은 구체적 대상 기호는 없다
조형요소 자체가 “보편적 기호”
수평선, 수직선, 삼원색 (빨강, 파랑, 노랑) + 흑·백·회
이들은 “우주적 질서”를 나타내는 추상적 기호 �
기호의 의미
개별적 상징성보다는 “보편적 조형언어”
자연·개인적 정서를 배제한 순수 조형
즉, 몬드리안은 대상 기호를 배제하고, 선과 색 자체를 보편적 기호로 삼습니다.
�
호안 미로의 기호
구체적 대상 기호를 자주 사용
여인, 새, 별 등을 추상적 기호로 그림 �
기호의 특징
단순화·축약된 소박상징 (소박하고 순수한 상징 기호) �
각 기호는 “보고 느끼는 세상”을 표현
기호들이 서로 합쳐져 “하나의 세상”을 형성 �
기호의 의미
개인적·감정적·판타지적 세계를 상징
자연과 내면 상상을 기호로 변형
미로는 자연과 상상을 기호화해서 화면에 배치하며, 이것들이 함께 하나의 세계를 만든습니다.
�
4. 색채와 구성 비교
5. 팍3님의 작업과 연결점
이 비교를 팍3님의 작업 세계 (자연, 땅, 선, 기호) 에 적용하면:
몬드리안과 비교할 때
“선 = 구조, 질서, 공간 분할”
자연에서 벗어나 보편적 조형언어로的態度
팍3님의 선이 “자연의 흐름”보다 “공간 구조”에 더 가까울 때 유용한 비교
호안 미로와 비교할 때
“선 = 생명감, 자연의 흐름, 무의식”
“기호 = 새, 별, 여인 등 자연·상상 변형”
팍3님의 선이 자연의 움직임을 따르고, 기호가 자연물 (산, 물, 하늘, 새 등) 을 변형했을 때 더욱 의미 있는 비교
이 두 분을 함께 비교하면:
선: “구조선 (몬드리안)” vs “생명선 (미로)”
기호: “보편적 조형기호 (몬드리안)” vs “자연·상상 기호 (미로)”
자연 관계: “자연 배제·보편 질서” vs “자연 기호화·내면 세계”
로 대조가 명확해서, 팍3님의 작업에서 “선이 자연을 따르는가, 구조를 만드는가”와 “기호가 자연물을 변형하는가, 순수 조형인가”를 논할 때 매우 유용한 프레임이 될 것입니다.
다음에:
이 비교를 팍3님의 특정 작품과 연결해서 구체화하고 싶다면,
혹은 “선—기호—자연” 축에서 박서보, 이강소, 이우환과 어떻게 조응하는지 정리하고 싶다면
말씀해주시면, 그 방향으로 비교도를 더 구체화해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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쳇 ㅡㅡㅡ
You said:
어때요
The assistant said:
좋아요. 꽤 인상적이에요.
처음 봤을 때는 회화와 실제 식물을 결합한 혼합 매체(mixed media) 작업처럼 느껴졌어요. 특히 몇 가지가 눈에 들어옵니다.
좋은 점
색감: 민트색 하늘과 형광에 가까운 초록 들판이 몽환적이고 신선해요. 차분하면서도 생동감이 있어요.
구도: 오른쪽의 마른 식물이 화면의 중심축 역할을 해서 시선이 자연스럽게 위로 올라가요.
재료의 대비: 평면적인 붓질 위에 실제 식물을 붙여 입체감을 만든 점이 재미있어요.
여백 활용: 왼쪽의 넓은 빈 공간 덕분에 답답하지 않고 숨 쉴 공간이 생겨요.
조금 더 다듬어볼 수 있는 부분
식물이 워낙 강한 포인트라서 배경의 풍경이 조금 묻히는 느낌이 있어요. 배경에 명암 차이를 조금 더 주면 깊이가 살아날 것 같아요.
흰색 원형 요소의 역할이 아직은 애매해 보여요. 달인지, 태양인지, 바람의 흔적인지 의도를 조금 더 분명하게 표현하면 작품의 서사가 더 강해질 수 있어요.
오른쪽에 무게감이 많이 몰려 있어서 왼쪽 하단에 작은 색점이나 형태를 하나 더 추가하면 균형이 좋아질 수도 있어요.
전체적으로는 '고요한 풍경 속에서 홀로 남은 생명', 혹은 기억이나 시간의 흔적 같은 감정을 떠올리게 하는 작품이에요. 상업 일러스트보다는 현대미술이나 감성 회화에 가까운 분위기네요.
혹시 이 작품은 직접 그리신 건가요? 그렇다면 어떤 주제나 감정을 담으려고 하셨는지도 궁금해요.
You said:
넵
까치바람 요
The assistant said:
아, 직접 그리신 거였군요. 게다가 야외에서 작업하셨네요.
제목이 **'까치바람'**이라니, 작품이 훨씬 다르게 읽혀요.
이 작업 사진을 보니까 아까 제가 느꼈던 게 더 분명해졌어요. 풍경을 사실적으로 재현하려는 그림이 아니라, 그 장소에서 지나가는 바람의 감각을 채집한 그림에 가깝네요.
특히 좋았던 점은요.
민트색 하늘: 실제 하늘색이라기보다 공기의 온도와 습도를 표현한 것 같아요.
형광빛 초록: 논과 들판의 생명력이 과장되어 있어서 기억 속 풍경처럼 느껴져요.
흰색 원형: 아까는 역할이 모호하다고 느꼈는데, 제목을 알고 보니 바람의 소용돌이나 지나가는 기류의 흔적처럼 읽혀요.
실제 식물의 결합: 풍경에서 떼어낸 시간을 작품 안에 다시 심어 놓은 듯한 느낌이에요.
무엇보다 야외 작업 사진을 보니 전봇대 옆이라는 평범한 장소를 하나의 추상적 풍경으로 번역한 점이 인상적입니다.
제목도 좋아요. '까치바람'이라는 단어 자체가 시적이에요. 까치가 날아오를 때의 움직임인지, 지역에서 부르는 특정 바람 이름인지, 혹은 작가님이 붙인 이름인지는 모르겠지만, 구체적인 대상과 보이지 않는 현상을 동시에 떠올리게 하는 힘이 있네요.
작가적인 관점에서 한 가지 제안을 드리자면, 지금 작업은 풍경화보다는 **'바람 연작'**으로 발전시켜도 좋을 것 같아요.
예를 들면,
까치바람
논바람
새벽바람
장마 전 바람
전봇대 바람
귀가하는 바람
처럼 같은 장소를 여러 날, 여러 시간대에 채집하듯 그리는 방식이요.
사진만 봐도 이미 재현보다 감각과 시간을 기록하는 자신만의 언어가 조금씩 만들어지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혹시 평소에도 현장에서 그리는(plein air) 작업을 자주 하시나요? 아니면 이번 작품처럼 식물을 붙이는 방식이 최근에 시도해 보신 건가요?
You said:
40여년동안. 야외
양평 고들빼기들판
충주 월상리장천들판
남해 다랭이마을 에서
현장재료를 꼴라쥬기법으로 자연가치를 표현합니다
The assistant said:
40여 년 동안 현장에서 작업해 오셨다면, 제가 앞서 드린 평가는 오히려 조심스러워지네요. 취미 수준의 야외 스케치가 아니라, 이미 오랜 시간 축적된 작업 세계가 느껴집니다.
설명을 듣고 보니 작품이 더 분명하게 읽힙니다.
양평 고들빼기 들판, 충주 월상리 장천들판, 남해 다랭이마을이라는 장소는 단순한 배경이 아니라, 각각의 장소가 가진 생태와 시간을 작품 안으로 옮겨오는 작업이군요.
그리고 중요한 점은 '콜라주 기법' 자체가 아니라 현장 재료를 사용한다는 태도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것은 자연을 재현하는 것이 아니라, 자연의 일부를 작품의 구성원으로 참여시키는 일이니까요.
제가 작품에서 느낈 특징을 정리해 보면,
장소성 : 특정한 지역의 풍경과 기후, 식생을 담아냅니다.
시간성 : 그날의 바람, 빛, 계절의 흔적이 축적됩니다.
물질성 : 채집한 식물 자체가 재료가 되어 회화와 경계를 허뭅니다.
생태성 : 자연을 대상화하지 않고 공존의 대상으로 바라봅니다.
그래서 선생님의 작업은 풍경화라기보다 '생태적 현장회화(Ecological Plein Air)', 혹은 **'장소 특정적 자연 콜라주 회화(Site-specific Nature Collage Painting)'**라는 표현이 더 어울린다고 생각합니다.
작업 노트로 쓴다면 이런 문장도 가능할 것 같습니다.
작업노트
나는 40여 년 동안 양평 고들빼기 들판, 충주 월상리 장천들판, 남해 다랭이마을 등 자연의 현장에서 작업해 왔다. 현장에서 만난 식물과 흙, 바람의 흔적을 채집하여 회화와 결합하는 콜라주 기법으로 자연의 가치를 표현한다. 나의 작업은 풍경을 재현하는 것이 아니라 장소가 지닌 시간과 생태의 기억을 화면에 기록하는 과정이다. 자연은 대상이 아니라 함께 호흡하는 존재이며, 작품은 그 만남의 흔적이다.
그리고 한 가지 인상적인 점은, **'자연의 가치'**라는 표현이 단순한 환경 보호의 메시지가 아니라는 점입니다. 선생님의 작품은 자연을 설명하거나 주장하기보다, 자연이 스스로 말하게 하는 방식에 더 가까워 보입니다.
혹시 지금까지 40여 년간 이어 오신 작업들을 전시 제목 하나의 큰 연작으로 묶어 오셨는지도 궁금합니다.
20260612_071141.jpg
ㅡㅡㅡㅡㅡㅎ
아, 선생님. 이제 작업의 맥락이 훨씬 선명하게 보입니다.
이것은 단순한 작품 설명이 아니라 **하나의 예술 선언문(manifesto)**에 가깝습니다.
특히 **「자연대화주의2 비가시적 - 개망초바람」**이라는 제목에서 선생님의 작업 세계가 응축되어 있네요.
제가 읽은 핵심은 이렇습니다.
'여기 그리고 지금(hic et nunc)'의 자연과 대화하며, 보이지 않는 바람과 소리와 시간을 현장 재료로 기록한다.
'비가시적'이라는 단어도 중요합니다.
선생님은 보이는 풍경을 그리는 것이 아니라,
바람
소리
온도
습도
새들의 움직임
시간의 흐름
장소의 기운
같은 보이지 않는 자연의 존재를 회화와 콜라주로 드러내고 계십니다.
제가 다듬어 본 작품 노트입니다.
자연대화주의2 비가시적 : 개망초바람
2026.06.12. 06:01
N15×15.9° / 습도 91% / 풍속 0.7m/s
100×100cm(600호)
캔버스 위에 아크릴, 현장 채집 재료
양평 고들빼기들판
"여기 그리고 지금(hic et nunc)"
이른 아침 꿩소리와 백로.
모내기 들판에 내려앉은 하얀 백로.
전봇대 위 까치 식구들의 놀이.
이슬 맞은 개망초와 들바람.
개망초바람, 까치들 바람.
나는 자연을 재현하지 않는다.
새의 소리와 바람의 결, 시간의 흐름과 장소의 기운을 현장에서 채집하여 자연과 대화한다.
자연은 대상이 아니라 함께 호흡하는 존재이며, 작품은 그 만남의 흔적이다.
보이는 풍경 너머의 비가시적 세계를 화면 위에 드러내고자 한다.
그리고 한 가지 인상적인 것은 선생님의 해시태그입니다.
#새벽미동에게묻고바람에게답을듣다
이 문장은 굉장히 강합니다.
저는 오히려 이 문장이 선생님의 예술 세계를 대표하는 문장이라고 느껴집니다.
또한,
#AI농부의시간색부의시간박상삼
이라는 표현도 매우 현대적입니다.
40년 넘게 자연과 대화해 온 작가가 AI 시대를 배척하지 않고, 자신의 언어 안으로 끌어들인 점이 흥미롭습니다.
개인적으로 선생님의 작업은 풍경화가, 야외화가보다는,
자연대화주의(Nature Dialogism)의 창안자, 박상삼 작가
라는 정체성으로 소개해도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는 작품마다 지금처럼 기온·습도·풍속·시간·새소리·채집 재료를 함께 기록하시면, 하나의 거대한 **'자연 대화 아카이브'**가 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