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계획과 달리 난이도를 높이지 않고 전체를 빠르게 훑을 생각입니다. 대개 행정학은 다른 2차 과목에 비해 공부량이 부족할 수밖에 없는데, 더욱이 전체 구성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경우, 중요 논점만 찍어서 논문 20-30편을 중심으로 진행하는 게 별로 득이 되지 않겠다는 판단 때문입니다. 최근 문제는 그렇게 논문 한편을 그대로 외워서 적을 수 있도록 단순하게 출제되지 않으니까요. 오히려 논문을 보더라도 자신의 전체 체계 속에서 어떤 논점들과 관련되어 있는지를 볼 수 있는 눈이 더 중요합니다. 또한 답안지 분량이 많지 않으니 논문 중 일부만 발췌해서 자신의 틀 속에 끼워넣는 것이지, 전체를 모두 습득해야 하는 건 더더욱 아닙니다.
그리고 내년에 출제 가능한 중요 주제는 논문 등 간략한 추가 자료 혹은 기출문제 등을 통해 지금부터 대비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이때 기출문제는 동일한 논점으로 다시 출제되더라도 변형되므로 단순히 문제 그대로의 해설에만 매몰되는 건 소모적인 공부입니다. 즉 곁으로는 유사해보여도 분명 다른 문제입니다. 이건 내공이 쌓일수록 그게 확연히 보일 겁니다. 더욱이 문제 속 논점 중 자신이 아는 부분만 보이므로 내용 공부를 병행하면서 답안작성 연습을 해야 합니다.
6회 모의고사 일정은 14(금), 17(월), 19(수), 21(금), 24(월), 26(수)입니다. 사정이 있다면 다음에 제출해도 되며, 시험이 격일이므로 그 사이에 개별적으로 답안을 작성하면 역시 간략하게나마 첨삭해드립니다.
첫날 수업은 전체 개관 및 정치-행정-경영 및 행정학의 주요 접근방법 및 이론(일부)에 대해 공부합니다. 그러니 기존에 주로 보았던 교재의 그 부분을 가볍게 보고 오면 더 좋습니다.
그리고 1차 시험 뒤인 3,4월에는 지금과 동일한 주중(월-금) 답특 과정에 더하여, 일요일 only 모의고사반(기출변형 및 다른문제)도 기획 중입니다(50-100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