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이유는 하나다.
관계가 깊어질수록 마음의
방향은 자연스럽게 나에서 너로 옮겨간다.
내가 무엇을 좋아하는지보다,
네가 무엇을 좋아할지 먼저
떠올리게 되는 순간들이 늘어난다.
문득 길을 걷다,
“이건 저 사람이 좋아하겠다” 하고
미소 짓게 되는 순간.
그 작은 발견 하나가 내 하루를
더 따뜻하게 만들어 준다.
어느새 우리는
서로의 취향을 나누던 단계를 지나,
서로의 행복을 조심스럽게
길러주는 사이가 된다.
이제는 단순히 좋아하는
것을 함께하는 것을 넘어서,
서로가 좋아할 만한 것들을
찾아 나서는 사이.
기쁨을 나누기보다,
그 기쁨을 먼저 건네주고
싶어지는 마음.
결국,
그 모든 마음의 이유는 하나다.
그 사람이 참 좋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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