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 2026년 5월 31일 주일예배
장소: 광운대학교회
제목 : 시대의 기준 거룩한 롤모델 Standards of the times, holy role models
본문: 열왕기하 23장 1절 ~ 15절, 24~25절 (성구 왕하 23:24-25)
1 왕이 보내 유다와 예루살렘의 모든 장로를 자기에게로 모으고
2 이에 왕이 여호와의 성전에 올라가매 유다 모든 사람과 예루살렘 주민과 제사장들과 선지자들과 모든 백성이 노소를 막론하고 다 왕과 함께 한지라 왕이 여호와의 성전 안에서 발견한 언약책의 모든 말씀을 읽어 무리의 귀에 들리고
3 왕이 단 위에 서서 여호와 앞에서 언약을 세우되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여호와께 순종하고 그의 계명과 법도와 율례를 지켜 이 책에 기록된 이 언약의 말씀을 이루게 하리라 하매 백성이 다 그 언약을 따르기로 하니라
4 왕이 대제사장 힐기야와 모든 부제사장들과 문을 지킨 자들에게 명령하여 바알과 아세라와 하늘의 일월 성신을 위하여 만든 모든 그릇들을 여호와의 성전에서 내다가 예루살렘 바깥 기드론 밭에서 불사르고 그것들의 재를 벧엘로 가져가게 하고
5 옛적에 유다 왕들이 세워서 유다 모든 성읍과 예루살렘 주위의 산당들에서 분향하며 우상을 섬기게 한 제사장들을 폐하며 또 바알과 해와 달과 별 떼와 하늘의 모든 별에게 분향하는 자들을 폐하고
6 또 여호와의 성전에서 아세라 상을 내다가 예루살렘 바깥 기드론 시내로 가져다 거기에서 불사르고 빻아서 가루를 만들어 그 가루를 평민의 묘지에 뿌리고
7 또 여호와의 성전 가운데 남창의 집을 헐었으니 그 곳은 여인이 아세라를 위하여 휘장을 짜는 처소였더라
8 또 유다 각 성읍에서 모든 제사장을 불러오고 또 제사장이 분향하던 산당을 게바에서부터 브엘세바까지 더럽게 하고 또 성문의 산당들을 헐어 버렸으니 이 산당들은 그 성읍의 지도자 여호수아의 대문 어귀 곧 성문 왼쪽에 있었더라
9 산당들의 제사장들은 예루살렘 여호와의 제단에 올라가지 못하고 다만 그의 형제 중에서 무교병을 먹을 뿐이었더라
10 왕이 또 힌놈의 아들 골짜기의 도벳을 더럽게 하여 어떤 사람도 몰록에게 드리기 위하여 자기의 자녀를 불로 지나가지 못하게 하고
11 또 유다 여러 왕이 태양을 위하여 드린 말들을 제하여 버렸으니 이 말들은 여호와의 성전으로 들어가는 곳의 근처 내시 나단멜렉의 집 곁에 있던 것이며 또 태양 수레를 불사르고
12 유다 여러 왕이 아하스의 다락 지붕에 세운 제단들과 므낫세가 여호와의 성전 두 마당에 세운 제단들을 왕이 다 헐고 거기서 빻아내려서 그것들의 가루를 기드론 시내에 쏟아 버리고
13 또 예루살렘 앞 멸망의 산 오른쪽에 세운 산당들을 왕이 더럽게 하였으니 이는 옛적에 이스라엘 왕 솔로몬이 시돈 사람의 가증한 아스다롯과 모압 사람의 가증한 그모스와 암몬 자손의 가증한 밀곰을 위하여 세웠던 것이며
14 왕이 또 석상들을 깨뜨리며 아세라 목상들을 찍고 사람의 해골로 그 곳에 채웠더라
15 또한 이스라엘에게 범죄하게 한 느밧의 아들 여로보암이 벧엘에 세운 제단과 산당을 왕이 헐고 또 그 산당을 불사르고 빻아서 가루를 만들며 또 아세라 목상을 불살랐더라
...
24 요시야가 또 유다 땅과 예루살렘에 보이는 신접한 자와 점쟁이와 드라빔과 우상과 모든 가증한 것을 다 제거하였으니 이는 대제사장 힐기야가 여호와의 성전에서 발견한 책에 기록된 율법의 말씀을 이루려 함이라
25 요시야와 같이 마음을 다하며 뜻을 다하며 힘을 다하여 모세의 모든 율법을 따라 여호와께로 돌이킨 왕은 요시야 전에도 없었고 후에도 그와 같은 자가 없었더라
서론
▶도입: 세대 간의 갈등과 영적 침체가 가득한 이 시대, 우리에게 필요한 리더십은 무엇인가?
▶배경 설명: 할아버지 므낫세와 아버지 아몬의 지독한 우상숭배로 영적·도덕적 바닥을 치던 남유다. 그 어두운 시대에 단 한 줄기 빛처럼 등장한 8세의 어린 왕 요시야를 소개합니다.
▶핵심 메시지: 오늘 우리는 요시야의 31년 통치 여정을 나이 순서대로 살펴보며, 우리가 본받아야 할 영적 결단과 인생 후반전에 경계해야 할 영적 자만을 함께 나누고자 합니다.
▶산당 High Place(בָּמָה)은 무엇입니까?
‘산당’은 원래 가나안 땅에서 행해지던 우상숭배를 위한 제단이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솔로몬이 성전을 건축하기 전에 여호와께 제사를 드리는 장소로 ‘산당’을 한동안 이용하였습니다.
북이스라엘 첫 왕 여로보암이 쿠데타로 북방 이스라엘을 통치하면서 벧엘과 단과 사마리아에 ‘산당’을 세워 금 송아지를 섬기게 하였습니다.
이후로 ‘산당’은 우상숭배와 음행의 장소로 이용되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산당’을 훼파하도록 지시하셨습니다.
“High places” were originally altars used for idol worship in the land of Canaan.
• The king went to Gibeon to sacrifice there, for that was the principal high place (1 King 3:4a, NRSV)
왕은 그곳에서 제사를 드리기 위해 기브온으로 갔는데, 그곳이 가장 중요한 산당이었기 때문이다. (열왕기상 3:4상, NRSV)
• 당신들은, 주 당신들의 하나님이 자기의 이름을 두려고 거처로 삼으신, 당신들 모든 지파 가운데서 택하신 그 곳으로 찾아가서 예배를 드려야 합니다. (신 12:5, 새번역)
이어주는 말
‘산당’의 유래와 역사를 살펴봅시다.
1. ‘산당’은 이스라엘이 출애굽하여 가나안에 들어오기 전에 이미 가나안 사람들이 세워서 우상들을 섬기는 장소로 이용했고, 사람들은 신들이 인간보다 높은 곳에 거한다는 생각에서 산의 높은 곳, 또는 언덕 위에다 산당들을 만들었습니다. (민 22:41).
2.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에게 “그 땅 원주민을 너희 앞에서 다 몰아내고, 그 새긴 석상과 부어 만든 우상을 다 깨뜨리며, 산당을 다 헐라.” (민 33:52)고 지시하셨습니다.
3. 그런데 솔로몬이 나이가 많아졌을 때, 그는 왕비들의 유혹에 넘어가서 다른 신들을 좇게 되었고, 마침내는 시돈 사람의 여신 아스다롯과 암몬 사람의 신 밀곰을 섬길 뿐만 아니라 모압 사람의 가증한 신 그모스와 암몬 사람의 가증한 신 몰록(밀곰)을 위하여 산 위에다 산당을 지었습니다 (왕상 11:3~8, 32~33).
4. 솔로몬이 죽은 후에 나라가 남북으로 분열되자, 북방을 차지한 여로보암이 두 개의 금 송아지 우상을 만들어 벧엘과 단에 두어 백성으로 하여금 섬기게 하였고, 심지어는 산당들을 짓고, 레위 자손이 아닌 백성으로 제사장을 삼았다. (왕상 12:25~33).
본론
1. 요시야 왕의 칭찬할 점과 배울 점(나이 8세 ~ 26세)
▶ 성도는 하나님의 순결한 말씀 앞에 죄의 옷을 찢고, 육신적인 삶의 우상을 찢어버리는 믿음을 지향해야 합니다.
요시야의 전반기 삶은 청년과 장년 모두에게 커다란 영적 도전을 줍니다. 철저히 말씀에 반응하고 좌우로 치우치지 않는 개혁을 단행했습니다.
1) 8세: 때 묻지 않은 순수한 출발 (왕하 22:1-2)
▶성경 근거: "요시야가 왕위에 오를 때에 나이가 팔 세라... 여호와 보시기에 정직히 행하여 그의 조상 다윗의 모든 길로 행하고 좌우로 치우치지 아니하였더라."
▶영적 교훈: 주변 환경(우상숭배 하던 부모 세대)을 핑계 대지 않고, 오직 다윗의 길을 선택했습니다. 청년 시절, 혹은 신앙의 초기에 주변의 세속적 환경에 휩쓸리지 않고 '하나님 기준'을 세우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보여줍니다.
2) 16세: 사춘기의 정점에서 하나님을 인격적으로 만나다 (대하 34:3상)
▶성경 근거: "아직도 어렸을 때 곧 왕위에 있은 지 여덟 해에 그의 조상 다윗의 하나님을 비로소 구하고..." (8세에 즉위하여 8년이 지났으므로 요시야의 나이는 16세입니다.)
▶칭찬할 점과 배울 점: 16세는 세상의 재미와 정욕, 질풍노도의 사춘기가 절정에 달할 때입니다. 게다가 왕이라는 무소불위의 권력까지 쥐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요시야는 그 나이에 왕관의 무게나 세상의 즐거움 대신 '다윗의 하나님'을 인격적으로 찾고 구하기 시작했습니다.
▶청년·장년 적용:
청년들에게: "내 인생의 주인은 누구인가?" 고민하는 청소년기와 청년의 때에 하나님을 인격적으로 만나는 것이 인생 가장 큰 복입니다. 요시야처럼 가장 젊고 찬란한 때에 하나님을 삶의 최우선 순위로 구하십시오.
▶장년들에게: 우리의 자녀 세대(청소년, 청년)가 세상 문화에 빼앗기지 않고, 16세의 요시야처럼 하나님을 구하는 세대가 되도록 눈물로 기도하고 영적 발판이 되어주어야 합니다.
3) 26세: 말씀 앞에서의 철저한 회개 (왕하 22:3, 22:11)
▶성경 근거: "요시야 왕 열여덟째 해에... 왕이 율법책의 말을 듣자 곧 그의 옷을 찢으니라." (왕이 된 지 18년째 되던 해이므로 요시야의 나이는 26세입니다.)
▶영적 교훈: 성전 수리 중 발견된 하나님의 말씀(율법책)을 들었을 때, 요시야는 남의 죄가 아닌 '나와 내 조상들의 죄'를 통감하며 옷을 찢었습니다. 진정한 신앙의 부흥은 성경의 지식을 아는 데서 멈추지 않고, 말씀의 거울 비추어 나를 찢는 '회개'에서 시작됩니다.
4) 26세 이후: 타협 없는 종교 개혁과 유월절 회복 (왕하 23:4, 23:21-22, 23:25)
▶성경 근거: "왕이 제사장 힐기야와... 명령하여 바알과 아세라와 하늘의 일월성신을 위하여 만든 모든 그릇들을 여호와의 성전에서 내어다가..." / "요시야와 같이 마음을 다하며 뜻을 다하며 힘을 다하여 모세의 모든 율법을 따라 여호와께로 돌이킨 왕은 요시야 전에도 없었고 후에도 그와 같은 자가 없었더라."
▶영적 교훈: 요시야는 유다뿐만 아니라 이미 무너진 북이스라엘 지역까지 가서 우상을 척결하고, 사사 시대 이후 가장 뜨거운 유월절(예배)을 회복했습니다.
▶적용: 우리 삶의 구석구석에 숨겨둔 우상(돈, 성공, 음란, 중독)을 과감히 내버리고, 무너진 예배의 감격을 회복해야 합니다.
2. 요시야 왕의 책망할 점과 배울 점 (나이 39세)
인생의 정점에서 찾아오는 영적 자만과 멈춤의 지혜가 필요합니다.
성경은 요시야의 위대한 개혁만을 기록하지 않습니다. 그의 인생 마지막 순간의 실수를 통해 우리에게 무거운 경고를 던집니다.
1) 39세: 하나님의 뜻을 묻지 않은 독단적인 전쟁 (왕하 23:29)
▶성경 근거: "요시야 당시에 애굽의 왕 바로 느고가 앗수르 왕을 치고자 하여 유브라데 강으로 올라가므로 요시야 왕이 맞서 나갔더니 애굽 왕이 요시야를 므깃도에서 만났을 때에 죽인지라." (31년간 다스렸으므로 향년 39세에 전사합니다.)
▶영적 교훈 (책망할 점): 평생 하나님의 말씀을 구하고 선지자 훌다에게 뜻을 묻던 요시야가(왕하 22:13-14), 이 결정적인 국제 정세의 전쟁 앞에서는 하나님께 묻지 않았습니다. 역대하 35장 21-22절을 보면 애굽 왕 느고의 입을 통해 선포된 하나님의 경고마저 무시하고 변장까지 하며 내 힘으로 싸우려다가 비극적인 죽음을 맞이합니다.
▶이유 분석: 수많은 개혁을 성공시키며 쌓인 '성공 경험'이 역설적으로 "내가 하면 다 된다"는 영적 자만심(Spiritual Pride)으로 변질된 것입니다.
2) 실패에서 배울 점: 인생 후반전, 익숙함과 자만을 경계하라
▶영적 교훈: 사역을 오래 한 장년층, 혹은 리더의 자리에 있는 청년들이 가장 빠지기 쉬운 함정입니다. 과거의 은혜와 성공이 오늘의 순종을 보장하지 않습니다. 큰 승리를 거둔 후일수록, 내 경험이 쌓일수록 우리는 더욱 겸손히 무릎 꿇어야 합니다. "하나님, 내 판단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이 어디에 있습니까?" 하고 멈추어 묻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결론
요시야는 8세에 순수하게 출발하여, 26세에 말씀 앞에 옷을 찢으며 전무후무한 신앙의 개혁을 이루었습니다. 그러나 39세, 인생의 정점에서 하나님의 음성에 귀를 닫는 순간 무너지고 말았습니다.
1) 도전과 다짐
▶청년들에게: 요시야처럼 젊은 날에 하나님의 말씀을 인생의 기준으로 삼으십시오. 세상의 트렌드가 아니라 변하지 않는 진리에 삶을 던지십시오.
▶장년들에게: 평생 주를 위해 헌신하셨습니까? 그렇다면 마지막 순간까지 겸손하십시오. 내 경험과 판단보다 하나님의 뜻을 앞세우는 '영적 겸손함'을 유지하십시오.
기도
주님, 우리가 요시야처럼 마음을 다하고 성품을 다해 주님을 사랑하되, 인생의 마지막 순간까지 치우치지 않고 오직 겸손하게 주님의 음성에 순종하는 자들이 되게 하소서.
| 요시야의 나이 | 통치 연차 | 핵심 사건 | 성경 근거 |
| 8세 | 즉위 원년 | 남유다 제16대 왕으로 즉위, 다윗의 길을 선택함 | 열왕기하 22:1-2 |
| 16세 | 통치 8년 | 사춘기의 나이에 조상 다윗의 하나님을 비로소 인격적으로 구함 | 역대하 34:3 (상) |
| 26세 | 통치 18년 | 성전 수리 중 율법책 발견, 통곡하며 옷을 찢고 종교개혁 단행 | 열왕기하 22:3~23:25 |
| 39세 | 통치 31년 | 애굽 왕 바로 느고와 므깃도에서 무리하게 교전하다 전사 | 열왕기하 23:29-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