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의 러브레터
돌아보는 곳마다
탄성을 지르게 하는 계절입니다
하늘은 하늘대로, 산은 산대로
저마다의 색깔로 치장을 했습니다
바다는 하루의 소임을 다하고 가는
태양의 긴 꼬리에 드리워진
붉은 열정을 담아내어
처연하게 붉은색으로 물들었습니다
살짝 얼굴을 붉힌 단풍은
지난 계절에 가슴에 품었던 연정을
부끄러운 듯 조금씩 표출하기 시작하고
단심가를 부르는 상사화로 하여
만남의 인연을 갖지 못하는
나와 같아 보여 더욱더 애달픈 마음인데
어디선가 들리는 풀벌레 소리가
당신 그리운 마음에 불을 끼얹습니다.
詩 - 藝香 도지현
Beloved (너무도 사랑하는 사람) - Elias Rahbani (엘리아스 라바니)
음악편집: 김경애 풍순
음악편집: 김경애 풍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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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동활의 음악정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