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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가을의 러브레터

작성자박호|작성시간23.09.25|조회수14 목록 댓글 0

가을의 러브레터 

 

돌아보는 곳마다

탄성을 지르게 하는 계절입니다

하늘은 하늘대로, 산은 산대로

저마다의 색깔로 치장을 했습니다

 

바다는 하루의 소임을 다하고 가는

태양의 긴 꼬리에 드리워진

붉은 열정을 담아내어

처연하게 붉은색으로 물들었습니다

 

살짝 얼굴을 붉힌 단풍은

지난 계절에 가슴에 품었던 연정을

부끄러운 듯 조금씩 표출하기 시작하고

 

단심가를 부르는 상사화로 하여

만남의 인연을 갖지 못하는

나와 같아 보여 더욱더 애달픈 마음인데

어디선가 들리는 풀벌레 소리가

당신 그리운 마음에 불을 끼얹습니다.

 

詩 - 藝香 도지현

 

Beloved (너무도 사랑하는 사람) - Elias Rahbani (엘리아스 라바니)
음악편집: 김경애 풍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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