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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얘기

탁구와 당구와의 상관 관계...???

작성자Lee Wan [인천]|작성시간13.09.13|조회수345 목록 댓글 7

저는 당구도 그만 그만 탁구도 그만 그만한 실력을 가지고 있어서 이런 글을 써도 될까 싶은데...


초보자 게시판에 많이 올라오는 글들이 대부분 드라이브에 관련된 글들이 많아 저 나름대로 깨달은 점을 기술해 보겠습니다.


저의 경우 드라이브가 강하다는 소리를 많이 듣습니다.


키도 크고 힘도 좋고 또 테니스를 쳤었기 때문에 일단 한번 제대로 걸리면 상대방 러버를 찢어 놓을 것 같이 걸립니다. 

(하지만 아직 찢어 진적은 없습니다. 고무가 일어난 적은 종종 있습니다. 불량이라서 그런지 몰라도...ㅋㅋㅋ)


그래서 왠만큼 눌러줘도 리턴되는 공이 아웃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막상 게임을 하게 되면 이놈의 드라이브가 피죽도 못 먹었는지 삐질 삐질 거릴때가 많습니다.


폼이 잘못 되었나 싶어 이렇게 고쳐보고 저렇게 고쳐보고...


다를 사람들은 어떻게 치나 보면서 따라해보기도 하고...


선수들 동영상을 보면서 나름 분석도 해봤지만 아무런 소용이 없었습니다.


이유도 모르겠고 방법은 더더욱 모르겠고... 이런 저런 이유로 탁구를 그만 둘까 싶은 적도 많았습니다.


하지만 얼마전 알게된 사실인데 저의 드라이브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문제는 임팩트에 있었습니다.


게임에서 나름 열심히 상대방 탁구대에 탁구공을 넣어 보겠다고 라켓을 끌어 오려 보지만 공은 내 생각과 달리 네트에 꼴아 받고 


또는 저 멀리 날아 가고... 막상 들어 갔다고 해도 별 위력이 없어서 쉽게 리턴되어 돌아오고...


왜 이런 현상이 나타나는 걸까요...???


그 이유는 당구에서 처럼 각을 조준하고 힘도 조절하고 자세도 낮추고 모든 것이 왼벽한데 단 한가지 치는 순간 삑싸리(다른 용어를 몰라서...?)가 나는 경우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모든 것이 완벽하지만 제일 중요한 공을 제대로 맞추지 못하니 원하는데로 공이 들어 갈리가 없죠...


특히 게임을 할때는 하회전 공이 많아 좀더 들어 올려야 될것 같아 무리한 동작으로 라켓을 들어 올리곤 합니다.


소히 루프 드라이브라는 방식을 사용해서 공을 끌어 올리려고 하시는데 이렇게 치면 라켓은 수직운동을 많이 하게 되어 공을 제대로 맞출 확률은 상당히 떨어지게 됩니다.


마치 당구공을 칠때 스핀을 주기 위해 당구큐를 무리하게 비틀면(이것도 적당한 용어가 생각나지 않네요.) 제대로 맞을 확률이 낮아지는 것과 같은 원리 입니다.


무리하지 말고 순간 임팩트를 잘 살리면 게임에서도 힘들이지 않고 파워풀한 드라이브가 만들어 지더군요...


두수 없이 적은 글이 도움이 되길 바란다면 욕심일까요...???


아무튼 스트레스 받지 마시고 즐탁했으면 하는 바램으로 몇자 적었습니다.


좋은 하루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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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청개구리(서울) | 작성시간 13.09.15 어깨에 넘 힘이 들어가지 않았나 싶네요^^
    힘을 빼셔야 합니다~~ 힘을요^^
  • 작성자수선화(서울) | 작성시간 13.09.20 잼나게 잘 읽었어요^^
  • 작성자딸기부(분당) | 작성시간 13.09.25 청개구리님 말씀에 적극 공감. 힘을 빼고 공을 끝까지 본다.
  • 작성자Lee Wan [인천]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3.09.26 어깨애 힘을 빼고 치는 걸 알면 초보가 아니죠... ㅋㅋㅋ
    자기가 원하는 스윙을 만들어 낼수만 있어도 고수의 반열에 들어 간거라 봅니다.
  • 작성자드보탁[인천] | 작성시간 14.04.11 잘봤읍니다,,그리고 많이 느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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