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일 정오까지 예정되어 있던 이벤트 행사글은 삭제했으니 이해 바랍니다.
신품으로 보냈던 다이남스페셜(특주)가 최상품 중고로 다시 제 손에 들어와서 요즘 제 스타일에 맞는 통통거리는 다이남스페셜(초기)와 동일 러버 오메가7프로를 붙여서 비교 시타 간단히 했습니다. 특주와 특주 아님의 차이라기 보다는 기존 라켓의 경쾌함과는 특성 자체가 다른 것 같네요. 기존의 경쾌함 대신 살짝 묻으면서 쭈욱~ 뻗어나가는 야무짐 같은 것.
쪼개짐을 반복한, 그립은 깎아서 거의 없고 너덜너덜해진 싸이프레스 구형 라켓으로 30년 치신 어르신께 시타를 부탁드렸더니 한 서너 번 스트로크 하시자마자,
"이게 특주라는 거지? 이게 훨 좋네. 단단하고! 얼만데?"
"네. 신품 기준 45만원인데 그나마 이 무게는 구하기 좀 어려울 것...."
말을 끊으시면서 아주 조심스레 라켓을 탁구대에 내려놓으시더군요^^
난 왜 다 거기서 거기지? 타고난 무딤을 확인하고 싶은 호기심에 신품 2자루를 까볼까 말까를 반복하고 있습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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