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글은 지난 주에 적었어야 하는데... 몇일이 지나서 기억을 잘 할지는 모르지만, 한번 시도를 해 봐야 겠습니다...
가끔 제가 올리는 중국인 친구 David... 손목으로 루프를 걸면서 임팩트가 확실하기 때문에 공에 회전이 아주
많이 먹어서 블락을 하려고 해도 공이 테이블 밖으로 나가버리고 마는 그런 친구입니다... 게임을 아주 많이 해서
노련도 하구요... 어떤 공에서도 자신의 공간안에 공이 들어온다면 공격으로 이어버리는 친구...요즘은 백핸드
(아.. 이 친구 중펜을 사용합니다, 하지만 이면타법은 안하지요) 를 사용해서 백핸드 루프를 거는 (물론 손목을
사용해서) 공격형이랍니다..
제가 체육관에 가니...벌써 몇사람하고 매칭을 해서 몸이 완전히 풀린 상태... 저는 바로 가서 스트래칭을 하고
바로 게임에 들어갔습니다... 물론 원래하는 버릇대로... 포어핸드 몇개 포어핸드 루프 몇개 그다음 백핸드 랠리
몇개를 하고 나서... 바로 게임에 들어갔습니다.. 아.. 이번엔 처음으로 Best of 5 (5판 3승)로 했답니다...
첫게임:
이 친구의 장점은 위에 말씀을 드렸다 시피 포어핸드의 회전이 많은 루프와 백핸드쪽의 루프 입니다...그러기에
처음에 서비스가 길게 들어가던지 아니면 그의 서비스를 길게 리턴했다가는 먼저 공격을 받기가 쉽고 그리고
그렇게 하면 제가 반격하기가 여간 어렵지 않지요... 그래서 리턴이던지 서비스던지 모두 짧게 그리고 회전이
별로 없는 것으로 그러면서 가끔...그래요 가끔 길고 빠른 서비스를 넣기로 작정을 했지요.. 제가 먼저 서비스를
넣게 되었습니다... 도전을 하는 것이니깐요...
백핸드쪽으로 짧게 무회전의 공을 짧게 넣었는데 그것을 강하게 컷트를 하는 바람에 공이 나가면서 1:0, 두번째
서비스는 포어핸드쪽으로 짧게 무회전 (하지만 이 무회전이 다 다른 것입니다... 자세하게 설명을 하자면...
처음것은 언더스핀성의 무회전이고 두번째는 횡회전성의 무회전이랍니다) 이것이 횡회전인 줄 알고 백핸드로
푸쉬를 시도... 저의 포어핸드쪽으로 평범하게 오게 된 Shot을 그가 백핸드쪽에 잠시 머뭇하는 것을 보고 포어핸
드쪽으로 깊숙하게 코너끝에 들어가는 루프... 2:0... 자, 이젠 이 친구의 서비스... 이 친구의 서비스는 두가지로
볼수가 있는데요... 포어핸드에서 하는 하회전, 횡하회전...그리고 포어핸드쪽에서 반대로 넣는 횡회전과 횡하회
전 서비스..이렇게 있습니다..하지만 모두다 그렇게 강하게 들어오지 않지요... 처음은 과연 제가 생각했던데로
포어핸드 횡하회전인데.. 백핸드쪽으로 짧게 들어오는 것... 블래이드를 느슨하게 잡고 회전이 있는 쪽으로 언더
스핀리턴...아주 짧게 들어가서 Drop shot같이 들어갔는데 다시 상대가 컷트로 돌려보내는 것을 길게 들어와서
백핸드쪽으로 조금 높게 루프... 시간차를 잃어선지 그냥 손을 못대더군요... 3:0 다음은 다시 같은 공을 포어핸
드쪽으로 짧게 주는 것을 살짝 플립을해서 포어핸드쪽 사이드라인을 끊어서 짧게 보냈습니다...그것이 조금 길게
들어가서 루프를 걸어서 공이 중앙으로 조금 느슨하게 들어오더군요... 손목에 힘을 빼고 백핸드 블락을 했는데
공이 네트 넘어 바로 떨어지는 Drop shot... 자신이 루프를 하고 네트가까이에 올 시간이 없어서 실점...4:0...
저의 서비스... 강한 언더스핀 짧게 보내려 했는데... 역시 몸이 안풀려선지..실수... 4:1... 두번째 시도에서 다시
같은 서비스... 강한 언더스핀... 리턴 공이 네트에 걸리더군요... 5:1... 데이비드가 강한 횡회전서비스를 했는데
제가 리턴 실수를 해서... 5:2... 다시 서비스를 포어핸드쪽으로 횡하회전을 주었는데 그것을 평범하게 45도 루프
백핸드쪽으로 보냈는데 그것을 블락...다시 돌아오는 것을 이번엔 방향을 바꿔서 포어핸드쪽으로 더 강하게 루프
뒤에서 그것을 걷어내더군요... 백핸드쪽으로 들어왔는데 따라가면서 돌아서서 상대의 백핸드쪽 깊숙한 곳에
다시 루프.. 6:2... 데이비드의 서비스에서 횡회전 조금 길게 오는 것을 조금 느슨하게 회전이 많이 들어가도록
루프를 백핸드쪽으로 넣었습니다...중펜이므로 이것을 핸들하기에 좀 어려움이 있는 것을 앎으로... 각도가 별로
깊지 않아서 공이 중앙으로 블락이되어 올줄을 알고 기다리고 있었는데 공이 중앙으로 오더군요... 이것을 강하게
상대의 포어핸드쪽으로 루프... 상대도 그것이 그렇게 들어올줄 알고 있었으므로 맞루프를 하더군요... 물론
이럴경우엔 거이 90%가 포어핸드쪽으로 리턴이 되지요... 저도 다시 맞루프... 상대의 맞루프... 이젠 저의 편에서
강하게 반대쪽으로 루프... 에공...나갔어요... 6:3....(방향을 바꾸지 말것을...하면서 투덜...투덜...) 그 다음은
어찌되었나 자세하게 기억이 안나지만... 비슷한 패턴으로 게임을 했지요... 11:4로 첫게임을 끝내고...
두번째 게임:
첫번째 게임과 비슷하게 게임을 했습니다...그런데 이번엔 제가 6:3에서 역전을 당해서 7:8로 지고 있었답니다...
여기서 제가 8:8로 만들었는데... 여기서가 재미있었지요... 루프를 거는 것을 보면 데이비드의 루프가 저의 루프
의 회전과 파워를 당해내지 못합니다.. 그래서 데이비드의 서비스에서 제가 루프로 승부를 걸겠다고 나선 것인데
이 친구는 저에게 먼저 챤스를 주지 않으려 하거든요..? 서로 먼저 하려고 노력을 하는데... 갑자기 역서비스...
포어핸드쪽에서 손목을 바꿔서 반대방향으로 회전을 주는 것말입니다... 가끔 제가 실수를 했는데..이번에는 그의
손목과 블래이드면을 보면서 공격... 중앙으로 조금 길게 들어오는 것을 그냥 루프... 9:8 그 다음 비슷한 것을 백
핸드쪽으로 줘서 백핸드 루프... 아웃이 되어 9:9... 듀스까지 가서... 14:12로 이겼습니다..
세번째 네번째 게임:
여기서 갑자기 게임의 패턴을 변환... 포어핸드 역서비스로 줄곳 저를 공략하면서 공을 아주 짧게 보내기 시작...
제가 잠시 흔들리는 바람에 두 게임을 8:11, 14:16 으로 지고 말았습니다...
자...여기서 2:2...그리고 데이비드가 후반 2게임을 이겼다는 것 하나만으로 상승무드에 탔다는 것... 그리고 마지막
한 게임은 거의 후반 2게임을 이긴 사람이 이기게 되어있다는 것이 저에게 부담이 되더군요... 하지만 이렇게 되면
또 하나의 비슷한 예를 만들어주는 것이 됨으로 저는 이것이 싫더군요...그래서 심적인 부담을 덜기 위해서 심호흡
깊숙하게 하고... 기본으로 돌아가기로 했지요... 처음의 두번 게임과 나중의 두번 게임...무엇이 달라졌나...하고
생각... 물론 서비스를 제가 하기 전에 말이죠... "그래...내 스타일로 게임을 운영하자..."라고 생각... 상대의
게임에 말렸다는 것을 인식하게 된 것이지요... 처음의 게임에선 제가 먼저 공격하는 것이 많았는데...나중의 게임
에서는 데이비드가 공격을 했고 제가 방어에 실수를 한 것이 문제였던 것입니다... 공격을 하는 사람이 수비를 하면
당연히 지게 되어있다는 것인데 말이죠...
다섯번째 게임:
세번째와 네번째게임에서 재미가 들린 데이비드가 아무래도 마음을 편하게 하면서 게임에 임할 것이라는 생각에
선제공격을 성공해야 한다는 부담이 들지만, 마음을 편하게 먹고 제가 하는 방법대로 게임을 운영하기로 결심....
저의 서비스... 백핸드쪽에서 횡하회전 서비스를 상대의 포어핸드쪽에 짧게... (백핸드쪽으로 하면 상대가 실수하는
%가 낮습니다...포어핸드는 60%이상 실수를 하게 되지요) 상대의 실수..네트에 걸리더군요...1:0 그 다음의 서비스
에서는 상대가 생각하지 않는 길고 빠른 서비스... 어디로 보내느냐가 중점인데... 백핸드...중앙...포어핸드...
상대를 보니 백핸드쪽으로 치중해 있으면서 포어핸드쪽도 커버하는자세.... 그렇다면 원하는 백핸드쪽으로 아주
빠르고 길게 백핸드서비스를 넣었습니다...물론...횡회전을 넣어서지요... 이렇게 하면 상대가 푸쉬를 저의 백핸드쪽
으로 한다고 해도 공이 중앙으로 돌아오게 되고 저는 움직이지 않으면서 그대로 스매슁이나 루핑을 해 버리면서
아주 쉽게 점수를 얻을수 있습니다... 과연...공이 중앙으로 들어오더군요.. 그것을 다시 백핸드쪽으로 스매슁...
2:0 상대의 역횡하회전...포어핸드쪽 중간정도 들어와서 엔드라인을 가까스로 넘는 공을 공의 2시방향을 살짝 건드
는 루프... 네트바로위로 살짝 스쳐서 상대의 포어핸드쪽으로 갔지만... 엔드라인에서 머리카락하나정도 사이로 나가
버리더군요...아까운고!!! 2:1 금방 실점을 할수있는 챤스였기에 그러한 서비스는 다시 하지 않을 것으로 생각...
짧게 들어올 것 이라는 생각... 준비에서 상대가 포어핸드쪽에서 횡회전...짧게 오는 것을... 180도로 공의 꼭지점을
"챡" 소리나도록 루프... 상대의 포어핸드쪽 깊숙하게 들어가더군요... 3:1...(아...짧게 라는 것은 거의 네트 넘자마자
5-6인치정도의 거리를 말함입니다) 저의 서비스에서 언더스핀성 무회전공을 백핸드쪽 깊숙하게 넣었습니다... 상대
가 언더스핀인줄 알고 컷트했는데 공이 조금 떠오길래...마음 놓고 강하게 루프를 했는데...아웃... 에코!!! 3:2
다시... 저의 백핸드쪽에서 포어핸드로 아주 빠른 서비스...상대의 백핸드쪽으로... 공을 손도 못대로 그냥 ... 4:2
이런식을 게임이 진행이 되었는데... 너무 길어서 다 쓰긴 어렵고... 제가 역전을 당해서 4:5.... 코트를 바꾼다음에
계속 게임이 진행이 되어... 6:9까지 리드를 당하다가... 7:9에서 2점을 제가 강공을 해서 득점하고 9:9에서 10:9
10:10에서... 듀스가 시작이 되었습니다... 듀스에서 16:14로 제가 이겼답니다...
여지껏은 3게임 매칭을 했었는데... 처음으로 5게임 메칭을 했군요... 아주 좋은 게임을 했습니다... 일주일이 거의
지났는데 기억을 할수가 있다는 것은 제가 집중을 많이 했다는 것입니다... 자세하게 적는 다면... 아주 많이 길어질
것 같아서 그냥 간략하게 올립니다...
중요한 것은 상대를 알고...모른다 하더라도...자신의 게임을 해야 한다는 것이지요... 그래야 지더라도 시원한 게임이
되는 것이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길지만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가끔 제가 올리는 중국인 친구 David... 손목으로 루프를 걸면서 임팩트가 확실하기 때문에 공에 회전이 아주
많이 먹어서 블락을 하려고 해도 공이 테이블 밖으로 나가버리고 마는 그런 친구입니다... 게임을 아주 많이 해서
노련도 하구요... 어떤 공에서도 자신의 공간안에 공이 들어온다면 공격으로 이어버리는 친구...요즘은 백핸드
(아.. 이 친구 중펜을 사용합니다, 하지만 이면타법은 안하지요) 를 사용해서 백핸드 루프를 거는 (물론 손목을
사용해서) 공격형이랍니다..
제가 체육관에 가니...벌써 몇사람하고 매칭을 해서 몸이 완전히 풀린 상태... 저는 바로 가서 스트래칭을 하고
바로 게임에 들어갔습니다... 물론 원래하는 버릇대로... 포어핸드 몇개 포어핸드 루프 몇개 그다음 백핸드 랠리
몇개를 하고 나서... 바로 게임에 들어갔습니다.. 아.. 이번엔 처음으로 Best of 5 (5판 3승)로 했답니다...
첫게임:
이 친구의 장점은 위에 말씀을 드렸다 시피 포어핸드의 회전이 많은 루프와 백핸드쪽의 루프 입니다...그러기에
처음에 서비스가 길게 들어가던지 아니면 그의 서비스를 길게 리턴했다가는 먼저 공격을 받기가 쉽고 그리고
그렇게 하면 제가 반격하기가 여간 어렵지 않지요... 그래서 리턴이던지 서비스던지 모두 짧게 그리고 회전이
별로 없는 것으로 그러면서 가끔...그래요 가끔 길고 빠른 서비스를 넣기로 작정을 했지요.. 제가 먼저 서비스를
넣게 되었습니다... 도전을 하는 것이니깐요...
백핸드쪽으로 짧게 무회전의 공을 짧게 넣었는데 그것을 강하게 컷트를 하는 바람에 공이 나가면서 1:0, 두번째
서비스는 포어핸드쪽으로 짧게 무회전 (하지만 이 무회전이 다 다른 것입니다... 자세하게 설명을 하자면...
처음것은 언더스핀성의 무회전이고 두번째는 횡회전성의 무회전이랍니다) 이것이 횡회전인 줄 알고 백핸드로
푸쉬를 시도... 저의 포어핸드쪽으로 평범하게 오게 된 Shot을 그가 백핸드쪽에 잠시 머뭇하는 것을 보고 포어핸
드쪽으로 깊숙하게 코너끝에 들어가는 루프... 2:0... 자, 이젠 이 친구의 서비스... 이 친구의 서비스는 두가지로
볼수가 있는데요... 포어핸드에서 하는 하회전, 횡하회전...그리고 포어핸드쪽에서 반대로 넣는 횡회전과 횡하회
전 서비스..이렇게 있습니다..하지만 모두다 그렇게 강하게 들어오지 않지요... 처음은 과연 제가 생각했던데로
포어핸드 횡하회전인데.. 백핸드쪽으로 짧게 들어오는 것... 블래이드를 느슨하게 잡고 회전이 있는 쪽으로 언더
스핀리턴...아주 짧게 들어가서 Drop shot같이 들어갔는데 다시 상대가 컷트로 돌려보내는 것을 길게 들어와서
백핸드쪽으로 조금 높게 루프... 시간차를 잃어선지 그냥 손을 못대더군요... 3:0 다음은 다시 같은 공을 포어핸
드쪽으로 짧게 주는 것을 살짝 플립을해서 포어핸드쪽 사이드라인을 끊어서 짧게 보냈습니다...그것이 조금 길게
들어가서 루프를 걸어서 공이 중앙으로 조금 느슨하게 들어오더군요... 손목에 힘을 빼고 백핸드 블락을 했는데
공이 네트 넘어 바로 떨어지는 Drop shot... 자신이 루프를 하고 네트가까이에 올 시간이 없어서 실점...4:0...
저의 서비스... 강한 언더스핀 짧게 보내려 했는데... 역시 몸이 안풀려선지..실수... 4:1... 두번째 시도에서 다시
같은 서비스... 강한 언더스핀... 리턴 공이 네트에 걸리더군요... 5:1... 데이비드가 강한 횡회전서비스를 했는데
제가 리턴 실수를 해서... 5:2... 다시 서비스를 포어핸드쪽으로 횡하회전을 주었는데 그것을 평범하게 45도 루프
백핸드쪽으로 보냈는데 그것을 블락...다시 돌아오는 것을 이번엔 방향을 바꿔서 포어핸드쪽으로 더 강하게 루프
뒤에서 그것을 걷어내더군요... 백핸드쪽으로 들어왔는데 따라가면서 돌아서서 상대의 백핸드쪽 깊숙한 곳에
다시 루프.. 6:2... 데이비드의 서비스에서 횡회전 조금 길게 오는 것을 조금 느슨하게 회전이 많이 들어가도록
루프를 백핸드쪽으로 넣었습니다...중펜이므로 이것을 핸들하기에 좀 어려움이 있는 것을 앎으로... 각도가 별로
깊지 않아서 공이 중앙으로 블락이되어 올줄을 알고 기다리고 있었는데 공이 중앙으로 오더군요... 이것을 강하게
상대의 포어핸드쪽으로 루프... 상대도 그것이 그렇게 들어올줄 알고 있었으므로 맞루프를 하더군요... 물론
이럴경우엔 거이 90%가 포어핸드쪽으로 리턴이 되지요... 저도 다시 맞루프... 상대의 맞루프... 이젠 저의 편에서
강하게 반대쪽으로 루프... 에공...나갔어요... 6:3....(방향을 바꾸지 말것을...하면서 투덜...투덜...) 그 다음은
어찌되었나 자세하게 기억이 안나지만... 비슷한 패턴으로 게임을 했지요... 11:4로 첫게임을 끝내고...
두번째 게임:
첫번째 게임과 비슷하게 게임을 했습니다...그런데 이번엔 제가 6:3에서 역전을 당해서 7:8로 지고 있었답니다...
여기서 제가 8:8로 만들었는데... 여기서가 재미있었지요... 루프를 거는 것을 보면 데이비드의 루프가 저의 루프
의 회전과 파워를 당해내지 못합니다.. 그래서 데이비드의 서비스에서 제가 루프로 승부를 걸겠다고 나선 것인데
이 친구는 저에게 먼저 챤스를 주지 않으려 하거든요..? 서로 먼저 하려고 노력을 하는데... 갑자기 역서비스...
포어핸드쪽에서 손목을 바꿔서 반대방향으로 회전을 주는 것말입니다... 가끔 제가 실수를 했는데..이번에는 그의
손목과 블래이드면을 보면서 공격... 중앙으로 조금 길게 들어오는 것을 그냥 루프... 9:8 그 다음 비슷한 것을 백
핸드쪽으로 줘서 백핸드 루프... 아웃이 되어 9:9... 듀스까지 가서... 14:12로 이겼습니다..
세번째 네번째 게임:
여기서 갑자기 게임의 패턴을 변환... 포어핸드 역서비스로 줄곳 저를 공략하면서 공을 아주 짧게 보내기 시작...
제가 잠시 흔들리는 바람에 두 게임을 8:11, 14:16 으로 지고 말았습니다...
자...여기서 2:2...그리고 데이비드가 후반 2게임을 이겼다는 것 하나만으로 상승무드에 탔다는 것... 그리고 마지막
한 게임은 거의 후반 2게임을 이긴 사람이 이기게 되어있다는 것이 저에게 부담이 되더군요... 하지만 이렇게 되면
또 하나의 비슷한 예를 만들어주는 것이 됨으로 저는 이것이 싫더군요...그래서 심적인 부담을 덜기 위해서 심호흡
깊숙하게 하고... 기본으로 돌아가기로 했지요... 처음의 두번 게임과 나중의 두번 게임...무엇이 달라졌나...하고
생각... 물론 서비스를 제가 하기 전에 말이죠... "그래...내 스타일로 게임을 운영하자..."라고 생각... 상대의
게임에 말렸다는 것을 인식하게 된 것이지요... 처음의 게임에선 제가 먼저 공격하는 것이 많았는데...나중의 게임
에서는 데이비드가 공격을 했고 제가 방어에 실수를 한 것이 문제였던 것입니다... 공격을 하는 사람이 수비를 하면
당연히 지게 되어있다는 것인데 말이죠...
다섯번째 게임:
세번째와 네번째게임에서 재미가 들린 데이비드가 아무래도 마음을 편하게 하면서 게임에 임할 것이라는 생각에
선제공격을 성공해야 한다는 부담이 들지만, 마음을 편하게 먹고 제가 하는 방법대로 게임을 운영하기로 결심....
저의 서비스... 백핸드쪽에서 횡하회전 서비스를 상대의 포어핸드쪽에 짧게... (백핸드쪽으로 하면 상대가 실수하는
%가 낮습니다...포어핸드는 60%이상 실수를 하게 되지요) 상대의 실수..네트에 걸리더군요...1:0 그 다음의 서비스
에서는 상대가 생각하지 않는 길고 빠른 서비스... 어디로 보내느냐가 중점인데... 백핸드...중앙...포어핸드...
상대를 보니 백핸드쪽으로 치중해 있으면서 포어핸드쪽도 커버하는자세.... 그렇다면 원하는 백핸드쪽으로 아주
빠르고 길게 백핸드서비스를 넣었습니다...물론...횡회전을 넣어서지요... 이렇게 하면 상대가 푸쉬를 저의 백핸드쪽
으로 한다고 해도 공이 중앙으로 돌아오게 되고 저는 움직이지 않으면서 그대로 스매슁이나 루핑을 해 버리면서
아주 쉽게 점수를 얻을수 있습니다... 과연...공이 중앙으로 들어오더군요.. 그것을 다시 백핸드쪽으로 스매슁...
2:0 상대의 역횡하회전...포어핸드쪽 중간정도 들어와서 엔드라인을 가까스로 넘는 공을 공의 2시방향을 살짝 건드
는 루프... 네트바로위로 살짝 스쳐서 상대의 포어핸드쪽으로 갔지만... 엔드라인에서 머리카락하나정도 사이로 나가
버리더군요...아까운고!!! 2:1 금방 실점을 할수있는 챤스였기에 그러한 서비스는 다시 하지 않을 것으로 생각...
짧게 들어올 것 이라는 생각... 준비에서 상대가 포어핸드쪽에서 횡회전...짧게 오는 것을... 180도로 공의 꼭지점을
"챡" 소리나도록 루프... 상대의 포어핸드쪽 깊숙하게 들어가더군요... 3:1...(아...짧게 라는 것은 거의 네트 넘자마자
5-6인치정도의 거리를 말함입니다) 저의 서비스에서 언더스핀성 무회전공을 백핸드쪽 깊숙하게 넣었습니다... 상대
가 언더스핀인줄 알고 컷트했는데 공이 조금 떠오길래...마음 놓고 강하게 루프를 했는데...아웃... 에코!!! 3:2
다시... 저의 백핸드쪽에서 포어핸드로 아주 빠른 서비스...상대의 백핸드쪽으로... 공을 손도 못대로 그냥 ... 4:2
이런식을 게임이 진행이 되었는데... 너무 길어서 다 쓰긴 어렵고... 제가 역전을 당해서 4:5.... 코트를 바꾼다음에
계속 게임이 진행이 되어... 6:9까지 리드를 당하다가... 7:9에서 2점을 제가 강공을 해서 득점하고 9:9에서 10:9
10:10에서... 듀스가 시작이 되었습니다... 듀스에서 16:14로 제가 이겼답니다...
여지껏은 3게임 매칭을 했었는데... 처음으로 5게임 메칭을 했군요... 아주 좋은 게임을 했습니다... 일주일이 거의
지났는데 기억을 할수가 있다는 것은 제가 집중을 많이 했다는 것입니다... 자세하게 적는 다면... 아주 많이 길어질
것 같아서 그냥 간략하게 올립니다...
중요한 것은 상대를 알고...모른다 하더라도...자신의 게임을 해야 한다는 것이지요... 그래야 지더라도 시원한 게임이
되는 것이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길지만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검색
댓글
댓글 리스트-
작성자콩후[대구] 작성시간 08.02.14 이런것으로 탁구 영화 만들어도 되겠습니다. 잘 읽었습니다.~
-
답댓글 작성자차진호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08.02.14 영화까진요..ㅎㅎ.. 하여간 감사합니다
-
작성자하나로[순천] 작성시간 08.02.14 게임의 모든 랠리를 기억하시다니.. 대단하십니다. 열정이 저와는 레벨이 다르네요. 본받아야겠습니다. ^^
-
답댓글 작성자차진호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08.02.14 대부분의 게임을 하고 나서 복기를 가끔 하고 있지요..그러면서 전략도 세우기도 하고 한번 게임을 하고 나서 어찌하면 더욱 게임을 재미있게 할까 생각도 한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