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음인 <보중익기탕에 대하여>
보중익기탕은 십전대보탕과 더불어 우리 인체의 기능을 보강하는 대표 처방입니다. 한약처방마다 고유의 증(證)이 있으므로 잘 선택해서 임상에 응용하면 좋은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보중익기탕은 팔물군자탕처럼 이제마선생께서 직접 만드신 처방이 아니라 기존의 처방을 수정하여 새롭게 만드셨습니다.
즉, 체질에 맞지 않은 한약은 빼고 새로운 한약을 보충함으로써 효능을 증가시켰습니다.
구 분 | 보중익기탕 | 보중익기탕 |
출 전 | 和劑局方(화제국방) | 동의수세보원(東醫壽世保元) |
구 성 | 황기6 인삼 백출 (灸)감초4 당귀(身) 진피2 시호 승마1 | 인삼 황기12 당귀 백출 진피 감초4 곽향 소엽2 대추 생강4 |
◦ 해설 :
보중익기탕은 처방명 그대로 중기(中氣)를 보하고, 기(氣)를 더하는 처방입니다.
중(中)이란 비장과 폐를 의미하며 비장과 폐의 기능이 많이 약해져서 나타나는 증상에 사용하는 처방입니다.
비기(脾氣)가 약해지면 고섭(固攝) 기능이 약해져서 인체 기관이 밑으로 처지는 다양한 증상이 나타납니다.
탈장(脫腸)과 탈항(脫肛) 뿐만 아니라 허한 땀과 허열(虛熱) 나면서 기운이 없어지며, 또한 기가 약하면 혈맥을 순환해야 하는 피가 혈관 밖으로 나옵니다. 출혈의 증상이 발생합니다.
즉, 보중익기탕은 평상시 기운이 없어 허한 땀이 나면서 허열이 나거나 감기가 오래 진행되면서 기운이 빠지고, 허한 땀이 나면서 기침을 오래하는 경우 사용합니다.
이제마선생은 「화제국방」의 보중익기탕을 변형시켜 소음인에게 맞는 새로운 보중익기탕을 만드셨습니다.
사상의학에서 소음인에게 땀은 영양물질입니다.
따라서 소음인은 건강하려면 평소 땀이 적어야 합니다.
반때로 땀이 비정상적으로 많이 나기 시작하면 인체의 기능은 떨어집니다. 즉 기허증(氣虛證)이 나타나게 됩니다.
기허증은 과도한 육체적 노동 또는 운동 그리고 정신적 스트레스로 인하여 비장과 폐의 기능이 많이 약해져서 시작됩니다. 땀이 나면 예후가 좋지 않은 망양증(亡陽證)이 발생하므로, 초기에 보중익기탕을 사용합니다.
소음인에게 땀이 나기 시작한 것은 음양의 순환이 원활하지 않음을 의미합니다. 모든 인간은 음양으로 이루어져 있고, 음양의 순환이 원활해야 합니다.
소음인에게 땀이 난다는 것은 속은 차갑게 되고, 반대로 겉은 열이 몰리는 형상입니다.
계란모양과 비슷합니다.
땀이 잘 나면 날수록 소음인은 인체에 부족한 양기(陽氣)는 부족해지고, 반대로 음기(陰氣)는 더더욱 커지게 됩니다. 소음인은 인체 겉으로 열이 몰리기 때문에 열이 난다는 느낌을 가지게 됩니다.
일상생활에서는 보중익기탕을 사용하는 경우는 감기가 오래 지속되어 기침과 가래가 나오며, 허한땀이 나서 기운이 없을때 많이 응용됩니다.
병원에 다녀도 감기가 잘 낫지 않고 체력은 지속적으로 떨어지는 상황에 딱 맞는 처방이 바로 보중익기탕입니다.
한의약학에서 말하는 부정거사(扶正祛邪)의 방법입니다.